
서울 SK에게 안양 KGC전 패배가 약이 된 듯하다.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83-77로 이겼다.
16일부터 4일 동안 홈 3연전을 치러야 하는 SK. 1위를 탈환하기 위해 모든 경기 승리가 필요했지만, 출발이 좋지 않았다. 16일 KGC에게 올 시즌 최다인 3점 18방을 허용하며 99-112로 패했다. 이번 시즌 KGC전 3전 전패.
완패를 당한 SK는 하루 휴식 후 LG전에 나섰다. 2위와 9위의 대결이지만, SK는 이번 시즌 유독 LG에게 약했다. 1라운드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73-85로 패했다.
이날 경기도 쉽지 않았다. 전반까지는 LG를 26점에 묶으며 두 자릿수 차이로 도망갔다. 그러나 후반에 LG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1점차(56-55)까지 쫓겼던 적도 있었다. 자칫하면 역전을 허용할 뻔한 위기의 순간, 최준용, 김선형, 자밀 워니 등이 공격에서 힘을 냈다. 수비에서는 최원혁과 오재현, 이현석 등이 궂은일에 열심히 참여했다. 그렇게 SK는 리드를 지킨 채 승리를 따냈다.
접전 끝 승리를 챙긴 경기. 그러나 전희철 감독은 경기 내용에 만족을 표했다. 특히 그는 선수들의 자세에 흡족해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의 기본 자세가 좋았다. 수비를 하는 동작이나, 압박하는 자세가 너무 좋았다. 지난 경기에 원했던 모습인데, 이번 경기에는 선수들이 스스로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경기를 져서 그런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다. 지난 경기 패하고 선수들끼리 미팅도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다”며 선수들의 자발적 미팅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후 인터뷰에 임한 안영준에게 미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안영준은 “KGC전에 지고 선수들끼리 모였다. 서로 ‘우리가 왜 졌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시즌 들어서 처음 모여 서로 쌓였던 불만도 털었다. 그런 자리로 인해 팀이 뭉치게 됐다. 경기에서도 그 모습이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로 코트 안에서도 대화를 많이 하자고 이야기했다. 서로 대화가 없는 날은 경기가 안 풀리는 날이 많다. 서로 말을 많이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SK는 이날 자유투로 흐름이 끊길 때마다 선수들끼리 모여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홈 3연전의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많은 대화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 시킨 SK. 19일 KCC전에서도 많은 대화를 유지하며 연승을 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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