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 엔트리 열풍을 몰고온 전주 KCC 포워드 송교창(25, 200cm)이 연봉 1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KBL은 연봉 협상 결과에 대한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송교창은 무려 127.3%의 인상률과 함께 7억 5천(연봉 5억 2천 5백, 인센티브 2억 2천 5백)으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창원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재도(7억)을 넘어 당당히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삼일상고를 졸업한 송교창은 당시 고려대로 진학이 유력했지만, 프로를 선택했다. 그리고 2015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전주 KCC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KCC 사령탑이었던 추승균 감독(현 SPOTV 해설위원)은 ”다각도로 검토해 본 결과 ‘원석’이라는 판단이 섰다. 우리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선수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KCC 선택에는 많은 우려가 존재했다. 분위기가 그랬다. 얼리 엔트리라는 키워드와 관련해 많은 이견이 존재했던 당시였다. 선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
주희정(현 고려대 감독)을 시작으로 이정석(전 서울 SK), 허웅(원주 DB), 정효근(가스공사)이 있었다. 네 선수는 모두 대학을 경험한 후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 고등학교 졸업자 기준으로는 송교창이 거의 유일했다.
이항범(전 전주 KCC)과 한상웅(전 서울 SK) 그리고 이우균(전 울산 현대모비스)이 존재했지만, 송교창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존재했다.
두 선수는 모두 고교 졸업 후 일반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케이스였다. 이항범은 홍대부고를 졸업 후, 한상웅은 미국 롱비치 폴리테크닉 고교를 졸업했다
송교창의 시작은 험난했다. 당시 웨이트와 경험에 약점이 존재했던 송교창은 쉽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니, 프로에서 활약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가졌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하다.
2015-16시즌 송교창은 8분 정도를 뛰었다. 득점도 2점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과정이었다. 당시 KCC는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송교창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키워드는 패기였다. 특유의 탄력이 바탕이 된 레이업을 수차례 선보였다. 11분을 넘게 뛰면서 5.2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숫자였다.
존재감이 커졌다. 이후 송교창은 쑥쑥 성장했다. 2016-17시즌에는 무려 32분 05초를 뛰면서 11.9점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학교 2학년이 만든 기록이라고 믿기 힘든 숫자와 활약이었다.
세 번째 시즌에는 주춤했다. 출전 시간과 기록이 줄어들었다. 터닝 포인트였다.
네 번째 시즌이었던 2018-19시즌부터 완전히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32분을 넘게 뛰었고, 14.1점 5리바운드를 남겼다. 그리고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과 함께 주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교 시절 특급 유망주로 불리웠다. 하지만 이 정도로 성인 무대에서 빠른 성장을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제는 이정현과 함께 KCC 에이스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유는 단순하다. 지독한 연습벌레다. 송교창을 경험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단어는 바로 연습이다. 충분한 자질과 함께 이토록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성실함과 연습을 꼽는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는 전창진 감독 역시 송교창의 성실함을 칭찬할 정도다. 송교창은 이제 20대 중반이다. 통상적으로 가능성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나이다. 하지만 송교창은 ‘정상’이라는 키워드와 괘를 함께 하고 있다.
정규리그 MVP도 수상했다. 연봉이라는 단어에서 정상에도 올랐다. 이제 남은 건 챔피언 결정전 MVP 정도다. 빠른 시간에 탑에 오른 원동력은 바로 성실함과 연습이었다. 그런 송교창에게 KCC는 주저하지 않고 가장 많은 연봉을 안겼다.
KCC 관계자는 ”(송)교창에게 최고 연봉을 안기지 않을 이유가 없을 정도였다. 성실함과 기록 등이 모두 A+다.“라며 에이스로 자라나고 있는 송교창을 추켜 세웠다.
송교창은 KCC의 현재이다 미래다. 송교창 이후 쏟아지고 있는 얼리 엔트리의 확실한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원동력은 연습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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