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웨이 붙잡은 오리온, 막강한 높이 구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2 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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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외국선수 진영을 모두 꾸렸다.
 

오리온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머피 할로웨이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할로웨이는 이미 국내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다. 지난 2018-2019 시즌 인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인천에서 두 시즌을 보낸 할로웨이
그러나 당시 할로웨이는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마치지 못했다. 당시 17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1.9분을 소화하며 18.1점(.568 .000 .432)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7스틸 1.9블록을 기록했다.
 

할로웨이는 출장시간 대비 제공권 싸움에서 탁월함을 자랑했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올리면서 당시 전자랜드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았다.
 

부상으로 시즌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 문제는 스스로가 잔여계약을 포기하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할로웨이는 그가 팀에 남아 있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개의 외국선수들이 출장과 상관 없이 부상 기간 동안 꾸준히 자리를 지키곤 한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계약을 중단했고, 이후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시즌이 끝난 이후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할로웨이와 한 시즌 더 함께 하기로 했다. 직전 시즌 보인 그의 태도와 기량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리그가 전격 중단됐고, 이후 취소되면서 할로웨이의 시즌도 끝이 났다.

이제는 인천을 떠나 고양에서
지난 시즌에는 바레인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부산 KT가 외국선수 교체를 검토할 때 KT의 검토 대상으로 분류가 되기도 했다.
 

KT는 다친 마커스 데릭슨을 대신해 제임스 메이스나 할로웨이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클리프 알렉산더를 영입했다.
 

한편,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가스공사는 알렉산더를 외국선수로 데려갔으며, 할로웨이는 오리온에 둥지를 틀었다.
 

다시 KBL에 돌아왔으나 오리온에서는 벤치에서 출격할 예정이다.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의 뒤를 받쳐야 한다. 주전급인 그의 가세로 오리온의 높이는 더욱 탄탄해졌다.
 

오리온은 할로웨이의 영입으로 외국선수 자리가 확실하게 채워진 만큼, 이승현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이승현은 그간 애런 헤인즈나 마커스 데릭슨과 함께할 때 상대 외국선수와 매치업되는 빈도가 많았다. 이번에는 국내선수를 막으며 수비 부담을 덜었다.
 

오리온에는 토종 센터인 이종현도 자리하고 있다. 이종현이 어떤 몸 상태로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라둘리차와 이승현이 주전으로 나서는 가운데 할로웨이와 이종현이 뒤를 받친다면, 높이 구성은 리그 최고라 평가를 받을 만하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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