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2022 WKBL이 6라운드 중 5라운드를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1월 28일부터 한 달 넘게 A 매치를 위한 브레이크를 맞았다.
시즌의 80%가 이뤄졌고, 순위가 정해진 구단도 생겼다. 6개 구단의 명암이 엇갈렸다. 6개 구단은 각자 어떤 성적표를 받았을까? 이번에는 최하위(4승 21패)에 처한 부천 하나원큐를 다루려고 한다.
# 예견된 최하위
하나원큐는 2021~2022 시즌 개막 전부터 최하위 후보로 꼽혔다. 에이스였던 강이슬(180cm, F)이 FA(자유계약) 자격으로 청주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고, 2020~2021 시즌 신인왕이었던 강유림(175cm, F)도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우선 지명권과 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우선 지명권도 내줬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를 자극제로 여겼다. 플러스 요인도 있었다. 용인 삼성생명-부산 BNK 썸과 삼각 트레이드 과정에서 BNK의 주득점원이었던 구슬(180cm, F)을 얻었기 때문이다. 구슬은 이훈재 하나원큐가 추구했던 ‘모션 오펜스’에 필요한 조각이었고, 하나원큐는 나름의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구슬이 개막 두 번째 경기에 이탈했다.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하나원큐는 순식간에 전력의 큰 조각을 잃었다. 그런 손실이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에게 전가됐다. 신지현과 양인영은 점점 상대 견제에 시달렸고, 하나원큐 벤치는 위기를 타개할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하나원큐가 패하는 패턴은 비슷했다. 신지현과 양인영이 막히면,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이 이야기하는 패턴 역시 다르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적극성을 보여야, (신)지현이와 (양)인영이가 힘을 낼 수 있다. 준비를 하는데도 쉽지 않다”였다. 하나원큐의 위치는 변하지 않았다.
# 그나마 희망은?
하나원큐가 아무 시도도 안 한 게 아니다. 나름의 시도를 했다. 여러 명의 자원을 기용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부상자가 생겼다. 김예진(174cm, F)과 박소희(176cm, G)가 대표적인 부상 자원.
하지만 옥석 고르기 작업은 필수였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을 포함한 하나원큐 코칭스태프는 라인업 구성 작업을 계속했다. 나름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시행착오 끝에, 김지영(171cm, G)-정예림(175cm, G)-김미연(180cm, F)을 주전 라인업으로 확정했다. 볼 운반과 스피드를 지닌 김지영과 쓰임새가 다양한 정예림, 슛이 좋은 김미연이 하나원큐의 조각이 된 것.
그래서 하나원큐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신지현과 양인영도 이전보다 신나게 플레이했다. 주전 자원으로 거듭난 이들의 자신감과 경기 감각 역시 올라갔다.
또, 희망적인 요소가 있다. 하나원큐는 나머지 5개 구단과 달리 국가대표팀 차출 변수가 없다.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가 아무도 없다는 의미지만, 남은 시즌을 점검하기에는 좋은 요소다. 주전 자원을 공고히 하고, 벤치 자원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하나원큐는 2020~2021 시즌 6라운드에도 5라운드 전승을 한 바 있다. 그 기억을 안고 2021~2022 6라운드에 임한다면, 고춧가루 부대로 거듭날 수 있다. 적어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건질 수 있다. 그게 이뤄진다면, 하나원큐의 2021~2022 시즌도 아무 의미 없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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