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의 수비는 단단한 방패 같았다.
창원 LG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1-61로 꺾고 상대 전적 동률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한 LG은 13승 16패로 공동 7위에 올라섰다.
시즌 초반 4연패를 연달아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던 LG는 3라운드부터 다른 팀으로 바뀌었다. 9경기 5승 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넘었고, 현재 4라운드에서 벌써 2승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LG의 변화된 이유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수비이다.
3라운드 이후로만 한정한다면 평균 실점 1위(74.0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3점 허용률 31.7%로 가장 낮은 수치를 자랑한다. 기록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제는 수비의 팀으로 거듭난 LG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고스란히 수비의 위력이 나타났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 전 (이)승현이의 활동폭을 줄여야 한다“며 그에 관한 수비를 강조했고, 이는 경기 초반부터 이루어졌다.
정희재(195cm, F)가 이승현(197cm, F)과의 매치업에서 버텨주면서 아셈 마레이(202cm, C)가 빠르게 그에게 더블팀을 붙었다. 이를 의식한 이승현은 페이더웨이를 던졌지만, 정확성은 떨어졌다.
또한, 이대성(190cm, G)과의 이승현의 2대2 플레이를 막기 위해 빠르게 헷지를 통해 공격을 차단했다.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이승현이 골밑 보다는 외곽에서 공을 잡도록 했다.
이대성에 관한 수비도 완벽했다. 신장이 크고 스피드를 갖춘 이승우(193cm, F)를 매치업으로 붙였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강한 압박을 통해 드리블을 방해했다.
이대성이 볼을 잡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방해 동작을 펼쳤고, 이는 스틸로 이어졌다. 그가 돌파할 때도 베이스 라인으로 몰아가면서 실책을 유도했다.
수비 로테이션도 훌륭했다. 볼 핸들러를 압박했을 때 뒤에 있는 선수들이 빠르게 빈 공간을 메웠다. 오리온 가드진의 2대2 플레이 후 골밑으로 들어오는 선수를 향한 도움 수비 타이밍도 적절했다. 2~3명의 수비가 에워싸기 때문에 실책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결국, 오리온은 팀플레이보다는 개인 플레이가 많아지면서 답답한 공격을 반복했고, 61점에 그치고 말았다. LG는 이날 스틸 11개로 팀의 시즌 평균(8.3개)보다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실책 12개를 유발하며 오리온의 공격을 저지했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 후 ““마레이가 더블팀을 적절히 가면서 (이)승현이의 활동폭이 줄어들었다. 수비 로테이션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쉬운 득점을 주지 않았다”며 승리의 원인으로 수비를 꼽았다.
LG는 더욱 단단해진 수비로 중위권 싸움에 돌풍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수비가 이어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올라갈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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