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건아는 2016~2017 시즌 서울 삼성 소속이었다. 귀화 전이었기에,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이름으로 뛰었다.
라건아의 소속 팀이었던 삼성은 문태영이라는 국내 선수 득점원을 보유했고, 그 외에도 김태술(원주 DB)-이관희(창원 LG)-임동섭-김준일(이상 서울 삼성) 등 탄탄한 국내 선수진에 라건아-마이클 크레익으로 이뤄진 외국 선수를 내세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당시 상대는 안양 KGC인삼공사였다. 이정현(전주 KCC)-양희종-오세근(이상 안양 KGC인삼공사)로 이뤄진 국내 선수 트리오에 데이비드 사이먼이라는 정상급 외국 선수를 지닌 팀이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팀이기도 했다.
라건아는 챔피언 결정전 6경기에 모두 나섰고, 평균 38분 10초를 소화했다. 29.0점 13.8리바운드(공격 3.8) 3.3어시스트로 괴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라건아의 괴력을 바탕으로 KGC인삼공사와 백중세를 형성했다. 4차전까지 2승 2패. 그러나 5차전을 내줬고, 6차전에는 이정현의 결승 득점에 눈물을 삼켰다. 라건아 또한 괴력을 보이고도 플레이오프 우승에 실패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22일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지니게 됐고, 2018~2019 시즌 귀화 선수 신분으로 첫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9~2020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전주 KCC 유니폼을 입었다. 또 한 번 변화에 봉착했다.
하지만 2020~2021 시즌에는 쟁쟁한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냈고, KCC의 정규리그 1위(36승 18패)에 힘을 보탰다.
비록 타일러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라건아는 여전히 강했다. 칭찬에 인색한 전창진 KCC 감독이 시즌 중 “우리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라)건아 덕분이다. 건아가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마인드가 강해졌고, 훈련 태도 역시 모범적이다. 경기 내용은 말할 게 없다”며 극찬할 정도였다.
국내 선수의 축인 송교창(199cm, F)이 4강 플레이오프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나 라건아는 여전히 단단했다.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204cm, F)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 결과, KCC는 2015~2016 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KCC의 상대는 KGC인삼공사였다. 라건아에게는 4년 만에 복수할 절호의 기회였다. 그래서 더 이를 악물고 뛰었다.
하지만 제러드 설린저(206cm, F)를 중심으로 한 KGC인삼공사는 강력했다. 오세근(200cm, C)-전성현(188cm, F)-이재도(180cm, G)-변준형(185cm, G) 등의 공격력에 문성곤(195cm, F)의 헌신까지 더해졌다.
반면, 라건아는 챔피언 결정전 4경기에서 평균 34분 57초 동안 18.0점 12.5리바운드(공격 3.3)를 기록했지만, KGC인삼공사와 설린저(챔피언 결정전 4경기 평균 38분 20초 출전, 23.3점 13.8리바운드 5.8어시스트 1.5스틸 1.0블록슛)의 강력함에 통합 우승을 놓쳤다. 또 한 번 KGC인삼공사의 우승을 바라봐야 했다. 라건아의 복수혈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1. 1차전(2017.04.22.) : 39분 51초, 43점 15리바운드(공격 8) 1어시스트 1블록슛
2. 2차전(2017.04.23.) : 36분 17초, 28점 14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1스틸
3. 3차전(2017.04.26.) : 38분 9초, 22점 16리바운드(공격 4) 4어시스트 3스틸
4. 4차전(2017.04.28.) : 38분 48초, 29점 13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5. 5차전(2017.04.30.) : 35분 52초, 18점 10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1블록슛
6. 6차전(2017.05.02.) : 40분, 34점 15리바운드(공격 4) 5어시스트 1블록슛
* 상대 팀 : 안양 KGC인삼공사
* 당시에는 리카르도 라틀리프로 활약
[라건아, 2020~2021 챔피언 결정전 일자별 기록]
1. 1차전(2021.05.03.) : 30분, 18점 6리바운드(공격 1)
2. 2차전(2021.05.05.) : 39분 48초, 21점 13리바운드 2블록슛 1스틸
3. 3차전(2021.05.07.) : 34분 21초, 21점 13리바운드(공격 7)
4. 4차전(2021.05.09.) : 35분 39초, 12점 18리바운드(공격 5) 3어시스트
* 상대 팀 : 안양 KGC인삼공사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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