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의 차기 시즌 외국인 선수 조합은 자밀 워니(28, 200cm, 포워드)와 리온 윌리엄스(35, 198cm, 포워드)다. 구관 + 구관의 조합이다.
KBL 데뷔 시즌 SK에 공동 우승을 안겼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던 워니는 지난 시즌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다. 시즌 후반 살아난 모습을 보였지만, 흐름을 바꿀 순 없었다.
부상과 향수병 등이 겹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것. SK 프런트와 코칭 스텝은 워니 잔류를 놓고 적지 않은 회의를 거친 끝에 워니를 선택했다.
새롭게 팀을 맡은 전희철 감독은 “많은 회의를 거쳤다. 지난 2년 동안 워니와 대화도 정말 많이 했다. 다른 옵션을 물색해 봤을 때 더 좋은 선수가 온다는 판단이 서지 않았다.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해서도 서로 잘 알고 있다. 지난 시즌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며 워니에 대한 믿음을 전해 주었다.
2년 전 워니의 플레이는 센세이션이었다. 높지도, 빠르지도 않은 워니였지만, 높은 BQ와 유연성이 바탕이 된 그의 골밑 플레이를 쉽게 제어할 순 없었다. 어느 선수와 붙어도 밀리지 않았다. 포워드 농구가 상징인 SK는 워니 합류로 인해 인사이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고, 원주 DB와 공동 우승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시즌, 워니는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달랐다. 닉 미네라스와 플레잉 타임 배분에 문제가 발생했고, 워니 개인적으로 상을 당하는 등 좋지 못한 일들까지 발생했다. 슬럼프에 빠졌다. 워니 답지 않은 워니가 시즌 중후반까지 계속되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어 반등했다. 대화가 특효약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를 바꿀 시간은 이미 지난 시점이었다. 어쨌든 SK는 워니에게 다시 기회를 제공했다.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배경이다. SK가 반등하려면 워니의 영리함은 필수적이다.
윌리엄스를 둘러보자. 보증수표라는 말이 떠오른다. 윌리엄스는 지난 11년 동안 꾸준함을 무기로 KBL에서 활약했다.
메인 옵션으로 2% 부족한 윌리엄스는 세컨 옵션으로는 어느 팀에서도 120% 활약을 남겼다. 지난 시즌 뛰었던 창원 LG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SK는 두 윌리엄스를 두고 고심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KCC에 합류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주인공이다. 최종 선택은 리온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의 장점은 미드 레인지 점퍼와 꾸준함이다. 높이에서는 분명 약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꾸준함과 성실함은 세컨 옵션 역할에서 약점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다. SK 코칭 스텝은 그 부분을 높게 샀다.
SK의 외인 조합은 어떤 성과로 이어질까.
SK 인사이드는 김민수 정도가 공백이다. 최부경과 송창무는 건재(?)하다. 높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름은 아니지만, 쏠쏠함이라는 단어에는 포함 시킬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된 조합이다.
두 선수의 활약에 SK 성적이 요동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니는 부활이, 윌리엄스는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면 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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