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7일 비시즌 훈련을 시작한 창원 LG는 서서히 조직력을 맞추고 있다. 지난 7월 27일부터 원주 DB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틀 연속 프로 팀과 경기를 통해 연습했던 걸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의 차원이기에, 많은 선수들이 많은 출전 시간을 누렸다. 코트를 밟은 9명의 선수 모두 10분 이상 뛴 게 증거다. 특히, 30분 이상 뛴 선수는 2명(이관희 : 34분 39초, 변기훈 : 33분 43초)에 불과했다.
조성원 LG 감독은 지난 여름 연습 경기 때 2개의 라인업을 꾸렸다. 2개의 라인업을 쿼터별로 활용했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전력을 쏟고 나오라는 의미였다.
지난 27일 DB와 연습 경기에서는 선수 기용 방식을 바꿨다. 스타팅 라인업에 많이 뛰어야 하는 선수들을 넣되, 쿼터 종료 시점이 아닌 쿼터 중반부에 선수들을 교대로 투입했다. 또, 선수들을 1명씩 교체했다.
여러 가지 목적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조직력을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코트에 뛰고 있는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흐름에 녹아드는 것. 그러면서 LG 벤치는 많이 뛴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경기 체력 분배’와 ‘조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다.
주축 자원을 교대로 벤치에 부른 LG는 전반전을 50-37로 마쳤다. 쉬고 나온 선수들이 힘을 냈고, 모두가 경기 흐름에 잘 녹아든 것. 연습 경기라고는 하지만, LG는 달라진 선수 기용법의 효과를 본 듯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3쿼터에 3점 8개를 허용한 LG는 71-71로 3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4쿼터에 오랜 시간 동안 비슷한 라인업을 꾸렸고, 91-82로 연습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21분 45초 동안 10점 2어시스트 2스틸 1리바운드(공격)를 기록한 정희재(196cm, F)는 “첫 연습 경기이다 보니, 손발도 안 맞고 의욕만 강했던 거 같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 5분 지나고 나서, 우리가 연습한 대로 경기를 풀었다. 그러다 보니, 웃으면서 하게 되고 긴장도 풀렸다”며 연습 경기를 전반적으로 돌아봤다.
그리고 기자는 정희재에게 지난 해 연습 경기와 달라진 선수 기용법을 물었다. 정희재는 “감독님한테 어떤 이유 때문인지 여쭤본 건 아니지만(웃음), 선수들 간의 합을 중요시한다는 인터뷰를 봤다. 그런 요소 때문에, 선수 기용법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 후 “선수 기용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는 그 기용 방식에 적응해야 하는 게 맞다. 이번 연습 경기 같은 경우, 라인업에 조금씩 변화를 줬다. 그래서 합을 맞추는데 편한 면이 있었다”며 달라진 선수 기용 방식의 장점을 말했다.
물론, 조성원 감독으로부터 직접 들은 대답이 아니기에, LG의 선수 기용 방식이 달라진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를 경험한 LG 선수가 긍정적으로 여겼고, LG는 프로 팀과 첫 연습 경기에서 이겼다. 연습 경기라고는 하지만,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LG는 28일 DB와 연습 경기를 치른 후, 29일과 30일에 연세대학교와 스파링을 한다. 차주에는 동국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잡아놨다. 그리고 8월 7일부터 선수들에게 여름 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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