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에 둥지 튼 얼 클락의 NBA 이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7 0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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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클락(포워드, 206cm, 106kg)이 다시 한국에 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클락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클락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뛰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시간 NBA에서 보냈다.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과 함께 단연 돋보이는 이력이다.
 

NCAA 루이빌 카디널스에서 세 시즌을 뛴 그는 해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핵심으로 역할은 하지 못했다. 클락은 지난 200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4순위로 피닉스 선즈의 부름을 받았다. 피닉스에서 한 시즌을 뛴 그는 지난 2010-2011 시즌 중에 올랜도 매직으로 트레이드됐다.
 

그런 그는 2012년 여름에 올랜도에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레이커스, 올랜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덴버 너기츠까지 네 팀이 개입한 트레이드로 드와이트 하워드(레이커스)가 해당 트레이드로 생애 처음으로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었다. 클락은 하워드, 크리스 듀한과 함께 레이커스로 건너가 전력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당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필두로 파우 가솔, 스티브 내쉬, 메타 월드피스, 앤트완 제이미슨, 조디 믹스 등으로 구성된 상당히 우수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쉬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브라이언트가 시즌 막판에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2012-2013 시즌에 레이커스와 계약이 만료됐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로 보내졌다. 거래 직후 방출이 됐고, 이후 NBA에서 꾸준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당시 클리블랜드와 필라델피아는 대대적인 재건 중이었으나 클락은 생존하지 못했다.
 

이후에는 주로 10일 계약을 통해 뛰었으나 끝내 잔여시즌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10일 계약을 통해 뉴욕 닉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휴스턴 로케츠, 브루클린 네츠를 거쳤으나 끝내 잔여시즌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2014-2015 시즌을 끝으로 NBA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후 유럽과 G-리그를 거쳤으나 NBA 진출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터키리그를 시작으로 외국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터키의 명문구단 중 하나인 베식타스에서 두 시즌을 보냈고, 올스타에도 선정이 됐다. 이후 몬테네그로와 스페인을 거쳤고, 지난 2020년 여름에 안양 KGC인삼공사와 계약하며 KBL과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 도중 방출됐고, 이후 스페인의 그란카라니아에 둥지를 틀며 빅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그런 그가 이번에 현대모비스와 계약하면서 다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수비 전술 구현을 위해 그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미국, 유럽에서와 달리 내외곽을 고루 오갈 수 있기 때문. 또한, 현대모비스에는 장재석, 함지훈, 최진수가 있어 높이가 탄탄하다. 이들과의 호흡도 당연히 기대된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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