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러드 설린저(206cm, F)가 합류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B구단 감독은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에서 제일 무서울 것 같다”라는 의견을 표현할 정도였다.
그러나 약점 없는 팀은 없다. KGC인삼공사도 마찬가지다. 강점 속에 숨은 약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조금의 약점이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무대가 플레이오프기 때문이다.
# 허훈 수비
KGC인삼공사는 이재도(180cm, G)-변준형(185cm, G)이라는 공격적이고 활동량 많은 가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재도와 변준형 모두 스틸에 일가견이 있다. 수비에서도 상대 가드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부산 kt의 허훈(180cm, G)을 만나면 그렇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허훈에게 경기당 23.2점을 내줬다. 허훈의 경기당 평균 득점(15.6점)보다 약 8점 가까이 높은 득점. 허훈에게 3점슛을 허용한 개수 또한 경기당 2.7개였다.
이재도는 “허훈이 확실히 어렵다. 허훈을 쉽게 생각하는 팀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준비 잘 하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에서는 허훈의 득점을 줄여보겠다”며 허훈의 공격력을 표현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선택을 해야 한다. 허훈의 득점을 주고 kt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막을지, 아니면 나머지 선수들에게 점수를 주더라도 허훈을 꽁꽁 묶을지 말이다. 큰 틀을 선택하지 않고서는, 선수들도 전략 이행을 할 수 없다.
어느 팀이든 다 그렇지만, 메인 볼 핸들러를 막는 건 해당 매치업 선수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다. 국내 빅맨 혹은 외국 선수의 도움이 필요하다. 장신 자원이 허훈 수비를 어떻게 도울 건지도 생각해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kt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상대 전적 3승 3패를 기록했다. 상대 득실차 0에 연장전 4번을 치렀다. 허훈을 막지 못한 게 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허훈을 막지 않는다면, KGC인삼공사는 혈투를 각오해야 한다. 최악의 상황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 중심 자원 3인방, 그들의 활동량은?
KGC인삼공사는 제러드 설린저라는 특급 외국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양희종(195cm, F)과 오세근(200cm, C)이라는 컨트롤 타워를 보유하고 있다.
3명 모두 영리한 농구를 한다. 이타적이고 헌신을 할 줄 안다. 승부처를 지배할 줄도 안다. 그렇기 때문에, KGC인삼공사를 더 무섭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의 활동량은 의문 부호를 품을 수 있다. 먼저 양희종과 오세근은 30~35분을 뛸 수는 있다. 그렇지만 많은 출전 시간 동안 효율성을 보장할 수 없다. 설린저는 원래 스피드와 활동량을 중심으로 농구하는 이가 아니다. 9경기를 치렀다고는 하나,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 체력은 장담할 수 없다.
kt는 허훈(180cm, G)과 양홍석(195cm, F)을 중심으로 많이 움직인다. 이재도와 전성현(188cm, F), 문성곤(195cm, F) 등이 있다고는 하나, 양희종-오세근-설린저 등이 뒷선에서 많은 헌신을 해야 한다. 공수 범위가 넓어져야 하고, 궂은 일에도 더 많이 참가해야 한다.
또, 어린 선수들이 성장했다고 하나, 큰 경기를 많이 치러보지 않았다. 큰 경기를 주축 자원으로서 많이 뛰지 않았다. 경기를 잘 푼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 심리적으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그럴 때, 양희종과 오세근, 설린저가 나서야 한다. 하지만 이들의 체력이나 활동량이 떨어지면, 경기 지배력도 자연스럽게 저하될 수 있다. 이들마저 무너진다면, KGC인삼공사는 경기력 향상을 담보할 수 없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시리즈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