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이현중 분전' 한국 대표팀, 필리핀에 아쉬운 패배.. 예선 첫 패배 기록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7 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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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6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린 2021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 A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78-81로 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 버저 비터를 허용하며 첫 패를 떠안게 되었다.


라건아(24점 15리바운드)와 이현중(15점), 이승현과 전성현(9점)을 기록했고, 이대성(2점 4어시스트), 문성곤(6점)은 다소 아쉬웠다. 국가대표 감독 데뷔전을 치른 조상현 감독은 첫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전적은 2승 1패가 되었다.

이대성과 김낙현 그리고 이현중과 이승현에 라건아가 더해진 스타팅 라인업을 가동했다.
적중했다. 유연한 공격 흐름을 통해 필리핀을 공략했다. 원활한 트랜지션과 볼 흐름으로 내외곽에서 득점을 쌓아갔다. 다소 부족한 높이는 라건아가 잘 버텨 주었다.


2쿼터, 1쿼터에 비해 흐름이 좋지 못했다. 필리핀의 집중 공략에 공수에 걸쳐 흔들리는 모습이 니왔다. 결국 10점차 안쪽을 허용하며 마무리하고 말았다. 전반전 종료 스코어는 36-44, 8점차 리드였다.


3쿼터, 한국은 2쿼터 후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공수에 걸쳐 난조라는 키워드와 괘를 함께하며 점수차를 계속 좁혀 주었다. 턴오버에 야투 난조가지 겹쳤다. 좀처럼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필리핀은 이 틈을 놓치지 못했다. 라모스와 소토의 높이를 앞세워 역전을 만들었다.
4쿼터 초반에도 흐름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섰던 이대성과 김낙현이 퇴장 당하며 흐름은 더욱 나빠졌다.


위기는 기회가 되었다. 한국 선수들은 집중하기 시작했다. 변준형 투입으로 흐름에 변화가 생겼고, 라건아가 연속으로 득점하며 분위기를 추스렀다.


종료 종료 2분 27초 전, 전성현 3점슛이 림을 갈랐다.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필리핀 역공에 다시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혼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흐름은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한 차례 3점포를 허용한 한국은 종료 2초를 남기고 던진 이현중 3점슛을 통해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그렇게 연장전으로 접어드는 듯 했다.


하지만 인바운드 패스 후 어쩔 수 없이 던진 필리핀 3점슛이 믿을 수 없는 결승골이 되었다. 아쉬운 일전이 되고 말았다.

한국은 17일 오후 3시 30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예선 네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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