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가 비로소 안쪽 전력을 다졌다.
KT는 이번 오프 시즌에 캐디 라렌을 영입했다.
라렌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창원 LG의 골밑을 책임졌다. LG는 김종규의 이적 공백을 라렌이 잘 채웠다.
그는 시즌 평균 15.7점 8.9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53.4%의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안쪽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포스트업과 중거리슛을 모두 갖추고 있어 공격에서도 용이했다. 길 팔을 활용한 안쪽에서의 수비도 돋보였다. 몸싸움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 외국선수 영입이 바뀌었으나 경쟁력은 여전했다.
그러나 LG는 라렌을 도와줄 이가 마땅치 않았기에 한계도 있었다. LG는 지난 시즌 부진했다.
반면 KT는 허훈과 양홍석이라는 확실한 전력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김영환, 박준영도 버티고 있다. 자리가 충분하다.
그러나 KT는 지난 시즌 외국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마커스 데릭슨과 존 이그부누는 시즌 초반에 이미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데릭슨은 복귀가 늦어진 끝에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 사이 KT는 브랜든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한국가스공사)와 계약하며 도약을 노렸으나 한계가 많았다. 브라운은 수비와 높이 경쟁에서, 알렉산더는 공격에서 약점이 뚜렷했다.
KT는 허훈, 양홍석, 박준영이라는 확실한 젊은 재능을 데리고도 힘을 내기 쉽지 않았다. 안쪽 싸움에서 번번이 밀렸고,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끝내야 하는 외국 선수 잔혹사
참고로 KT는 최근 수년 동안 꾸준히 외국 선수 잔혹사에 시달렸다. 드래프트가 진행될 당시 높은 순번으로 선수 선발에 나섰으나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크리스 다니엘스는 결국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2019-2020 시즌에는 바이런 멀린스가 팀을 떠나버리는 등 유달리 불상사가 많았다. 멀린스는 허훈과 좋은 조합을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되자 그는 돌연 팀을 이탈했고, 출국했다. 프로답지 못했다.
이 밖에도 KT는 외국선수 교체가 잦았다. 지난 시즌에도 데릭슨과 이그부누는 부상으로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했다.
데릭슨의 복귀는 꾸준히 기다렸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브라운과 알렉산더를 수혈하며 교체 횟수를 모두 소진하고 말았다.
이에 이번에 KT는 라렌을 통해 이를 만회하길 바라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이미 충분한 검증을 마쳤기 때문.
반대로 라렌은 허훈을 통해 위력을 떨칠 것으로 기대되며, 허훈을 비롯한 다른 국내선수들도 안정적으로 외곽에서 힘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라렌이 안쪽에서 이전과 같은 역할을 하고 허훈과 호흡이 돋보인다면, KT가 자랑하는 기존 토종선수들이 힘을 낼 만하다. 김영환, 양홍석, 박준영, 김현민이 반사이익을 누리기 충분해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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