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잔류한 라건아, 여전히 강력한 리그 최고 센터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4 07: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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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KCC는 이번 오프시즌에 주요 전력인 라건아와 송교창을 모두 붙잡았다.

 

라건아는 특별귀화선수 자격으로 다년 계약이 가능하며 이전처럼 동일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KCC는 지난 시즌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시즌 내내 타일러 데이비스와 라건아로 이어지는 막강한 골밑 전력을 구축하며 시즌 내내 리그 1위에 올라 있었다.

벤치에서 출발했던 라건아


라건아는 본격적으로 리그 최고가 된 이후 꾸준히 30분 이상을 뛰며 핵심 전력으로 나섰다. 그러나 데이비스의 합류로 라건아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 덕에 KCC는 40분 내내 범접할 수 없는 골밑 전력을 꾸렸다.
 

그러나 시즌 막판에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치명상을 입었다. 시즌 막판이라 데이비스와 같은 전력감을 대체선수로 찾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 KCC는 조 알렉산더를 붙잡았으나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반면, 결승에서 맞붙은 안양 KGC인삼공사는 제러드 설린저를 붙잡았고, 결승에서 양 팀의 명암은 크게 엇갈렸다. KCC는 결승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KCC는 지난 시즌 충분히 가능성을 보였다. 외국선수 영입이 자유계약으로 이뤄진 가운데 라건아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이번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가세하는 만큼, 그가 많은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 어김없이 잘 증명이 됐다.
 

라건아는 지난 시즌 평균 14.3점 9.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데이비스 부상 이후 주전으로 출장하며 많은 시간을 뛸 때는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에서 뛸 때 코트 위에서 존재감은 여전했다.
 

KCC의 전창진 감독은 “외국 선수 중 이렇게 착실한 선수가 없다. 국내 선수와의 조화도 잘 맞는다. 잘해줬다”고 운을 떼며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외국 선수들 선발이 쉽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라건아를 영입하는 게 괜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라건아가 갖고 있는 여전한 장점


그의 장점은 여전히 발휘될 전망이다. 빅맨임에도 누구보다 부지런히 코트를 오갈 수 있다. 속공에서 적극적인 가담도 돋보일 만하며 지난 시즌을 완연하게 KCC에서 보내며 토종선수와 호흡을 맞춰본 측면도 긍정적이다.
 

라건아가 안쪽에서 힘을 내는 가운데 이정현이 다시금 주득점원으로 역할을 하고, 송교창이 안팎을 오가며 활약한다면 중심은 확실하게 잡힐 만하다.
 

여기에 유현준, 정창영, 송창용은 물론 새로 가세한 전준범까지 더해 전력이 잘 꾸려져 있다. 김지완과 유병훈도 있다. 
 

전준범과의 만남도 관심을 모은다. 그는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전준범과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라건아는 서울 삼성에서 뛸 당시 문태영, KCC로 트레이드됐을 때 이대성(오리온), 이번에 다시 전준범과 만나게 됐다. 삼성에서는 문태영과 팀의 결승 진출, 이대성과는 트레이드 전에 팀을 다시 한 번 더 우승으로 견인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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