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프] '정규리그 MVP' 최준용 VS '포에버 캡틴' 양희종, 마지막을 향한 창과 방패의 '대향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2 07: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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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1-22 시즌 최고의 팀을 결정하는 첫번 째 날이 밝았다. 오늘(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BL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펼쳐진다. 주인공은 정규리그 우승 팀인 서울 SK와 정규리그 3위로 PO에 진출해 챔프전까지 진출한 안양 KGC인삼공사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포지션 별 분석을 통해 양 팀의 전력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시간으로 포워드 진을 둘러본다.

‘정규리그 MVP’ 최준용 VS ‘포에버 캡틴’ 양희종

SK는 정규리그 MVP에 오른 최준용을 시작으로 안영준과 허일영 그리고 허일영이 핵심이다.

최준용은 이번 시즌을 정점으로 최고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득점
루트 뿐 아니라 1번부터 4번까지 소화할 수 있는 롤 플레이어다. 정규리그에서 16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1블록슛을 기록, 네 부분에서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팀에 우승과 함께 선수로서 최고의 영애를 누린 최준용의 한해였다.

안영준 역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연세대 시절 다소 주춤했던 안영준은 이번 시즌을 관통하며 경복고 시절 ‘언터처블’의 존재감을 살려냈다. 탁월한 운동 능력이 바탕이 된 드라이브 인과 폭발적이 3점슛 능력이 정점을 찍은 한 해였다. 평균 14.5점 4.7리바운드 2.2어시스트 1.4스틸을 남겼다. SK의 3번 자리는 이제 완전히 안영준이 점찍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리온에서 SK에 합류한 허일영은 스나이퍼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평균 6.6점 2.8리바운드에 그쳤지만,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18분 32초라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남겼다. 허일영의 시그니처 플레이인 3점슛 성공률은 38.5%. 수준급 성공률과 함께 SK 3점을 책임졌다.

KGC는 양희종을 필두로 문성곤과 전성현이 포워드 진을 책임진다. 함준후가 뒤를 받친다. 양희종은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정규리그에서 29경기에만 나서 3.7점 1.8리바운드만 남겼을 뿐이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양희종은 자신이 왜 KGC의 정신적 지주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PO 7경기 동안 20분을 뛰면서 6.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수비와 운영 그리고 캡틴으로서 역할을 120% 소화해냈다.

문성곤과 전성현의 활약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다. ‘문길동’으로 대변되는 문성곤의 활약은 상대 팀 공격을 확실히 압박하기에 충분했다. 또, 그가 지닌 공격 리바운드와 스틸 능력은 국내 선수 중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9점 5.5리바운드 1.8스틸을 기록했다. 또, 36,9%로 올라선 3점슛 성공률도 이제는 상대 팀의 경계 대상이 되었다.

전성현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KBL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챔프 전에서도 경계 대상 1호일 정도다. 정규리그에서 상대 팀의 심한 견제를 뚫고 평균 3.3개를 기록하며 당당히 3점슛 성공 부분 1위에 올랐다. 평균 15.4점을 기록하며 오마리 스펠맨에 이어 팀내 득점 부분 2위에 올랐을 정도로 KGC 공격의 핵심이 되었다.

함준후는 수비 스페셜 리스트다. 평균 득점이 1.7점에 불과하지만, 9분 23초를 뛰면서 주전 포워드 라인 체력 세이브에 힘을 보탰다.

포워드 포지션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서로의 장점을 제어해야 하는 챔프전이라 할 수 있다. 안영준과 최준용의 공격력이냐, 공수 조화가 돋보이는 KGC의 포워드 진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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