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의 선택은 ‘희생, 헌신, 팀 워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3 07: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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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두 번째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33. 203cm).

윌리엄스는 세컨 옵션으로 활약했다. 실질적으로는 메인 옵션이었다. 첫 번째 콤비는 얼 클락이었다. 중간에 이탈했다. 강력한 수비력과 BQ에 비해 슈팅에 약점이 분명했다. KGC는 크리스 맥컬러로 교체를 감행했다. 아쉬웠다. 부상 탓인지 지난 시즌에 보여주었던 폭발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두 선수 부진으로 인해 윌리엄스는 거의 첫 번째 외국인 선수 역할을 해내야 했다. 분명, 폭발력은 없었지만, 팀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막아냈던 윌리엄스의 존재감이었다.

파워에는 분명히 약점이 있지만, 높은 농구의 이해도와 정확한 미드 레인지 점퍼 그리고 동료들과 호흡에서는 분명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선수다.

또한, 한국 농구 특유의 유기적인 움직임과도 조화를 이루었고, 공수에 걸친 집중력 또한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플레이어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융화력. 시즌 내내 한 번도 잡음을 일으키지 않았고, 세 번째 외국인 선수였던 제러드 설린저 입단 이후 플레잉 타임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불편한 기색 없이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숨은 공헌을 남겼던 윌리엄스였다.

KCC 전창진 감독은 팀 워크를 중요시 한다. 전 감독 역시 다소 부족한 보드 장악력에도 불구하고 윌리엄스를 선발한 이유 중 하나를 팀 워크로 꼽았을 정도다.

또한, 5명 모두가 뛰는 모션 오펜스를 표방하는 전 감독의 농구 스타일에 윌리엄스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이로써 KCC는 라건아, 윌리엄스 라인업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목표는 우승이다. 두 선수는 얼만큼 전 감독과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꾸준함과 팀 워크의 조합이다.

KCC 관계자는 “한 선수를 더 선발할 수 있지만, 두 선수로 간다. 아직은 더 선발할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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