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지훈, “2019~2020 시즌, 아쉬움이 많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5 07:03:17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내가 할 수 있는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주지훈(201cm, C)은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경복고 시절부터 높이와 기동력을 갖춘 빅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데뷔 시즌인 2014~2015 시즌에는 뛸 수 없었다. 무릎 부상의 후유증이 있었고, 김종규(206cm, C)라는 큰 산이 있었기 때문.

주지훈은 동기들보다 1년 늦게 정규리그에 나서야 했다. 그마저도 많은 기회를 얻은 게 아니었다. 정규리그 28경기에서 평균 4분 46초 밖에 뛰지 못했다.

그리고 군으로 입대했다. 2018~2019 시즌에 복귀했고, 정규리그 24경기에서 평균 10분 1초를 소화했다. 2019~2020 시즌에는 정규리그 15경기에서 평균 9분 56초만 뛰었지만, 2.5점 1.8리바운드로 득점-리바운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LG는 2019~2020 시즌을 9위(16승 26패)로 마쳤다. 대부분 선수들이 연봉 협상에서 ‘삭감’이라는 찬바람을 맞았다.

하지만 주지훈은 그렇지 않았다. 찬바람을 피했다. 주지훈은 전년도 대비 보수 총액 인상률 27.3%를 기록했다. 주지훈의 2020~2021 시즌 보수 총액은 7천만 원.(연봉 : 5천 5백만 원, 인센티브 : 1천 5백만 원)

주지훈은 “지난 시즌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많았다. 시합을 많이 뛰지 못한 게 컸다. 그렇지만 구단에서 나를 좋게 생각해주시는 게 많았고, 계약 면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이번 계약을 이야기했다.

LG는 지난 6월 1일 선수단을 소집한 후, 이전과 다른 방식의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단이 3개 조로 나뉘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고, 나머지 9개 구단보다 연습 경기를 빨리 시작한 게 대표적인 차이다.

주지훈은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체력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금 더 지나면, 경기 체력이 많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조성원 감독은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한다. 빅맨들에게도 속공 가담을 주문하고 있다. 주지훈을 포함한 빅맨들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외에도 빠르게 상대 코트로 달려야 한다. 빅맨들의 역할이 많아진 셈이다.

주지훈은 “연습 경기 때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 외에 필요한 움직임도 점검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빅맨들한테도 많이 뛰는 걸 원하신다. 속공 가담과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신다.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공수 움직임을 많이 피드백하고, 코트에서 활용하려고 노력한다”며 이전과의 차이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구단에서 좋게 봐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내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인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