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와 가스공사의 콤바인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쟁점은 ‘신축 체육관 건립’이다.
지난 6월 9일, KBL과 가스공사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인수 협약식을 가졌다. 분명히 환영할 만한 소식이었다. 전자랜드를 마지막으로 자칫 사라질 수도 있었던 남자 프로 농구 팀의 역사가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현재까지 행보는 ‘답답함’이다. 논란이 일어났던 대구 실내체육관 개,보수 문제는 해결을 보았지만, 위에 언급된 문제로 인해 연고지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
신축체육관 건립은 매우 어려운 키워드다. 최근 체육관 신축을 확정 지은 전주도 설계 과정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은 “지어지긴 하겠지만, 정확한 시점이 언제일지 있어야 할 공간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다.
쟁점 중 하나는 건축비다. 적지 않은 숫자가 투입되어야 한다. 대구시와 가스공사 모두 섣불리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B to B 중심 기업이다. 한국은 물론이고, 외국의 자원을 내수화하는 데 많은 역량을 집중시켰다. 최근 수소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B to C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수소차 보급의 일반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전략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회사 이미지 자체의 변화를 가해야 한다. 농구단을 인수한 이유도 그 중 하나다. 마케팅에 있어 스포츠를 끼워 넣은 것 만큼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은 크게 없다. 광고가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한 이후 시대는 더욱 그렇다.
획기적인 기획 속에 감성이나 재미가 가득한 광고가 아니고는 대중 혹은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마케팅 혹은 광고가 부지기수다.
가스공사는 ‘수소’를 키워드로 타겟 마케팅에 C를 더하고 있다. 친근감, 스킨십이 필요하다. 재미와 감성 그리고 친근함과 스킨십이 없는 마케팅은 ‘앙꼬없은 찐빵’이다.
위에 언급한 대로 가스공사가 스포츠 중 농구단을 인수한 이유 중 하나도 다르지 않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과 감동과 재미를 공유하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가스공사가 고민하는, 아니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수익성에 명분을 얻으려면 공기업으로서 세금을 사용하는 이유가 필요하다.
수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스포츠를 키워드로 한 몰링에 더해진 생활체육 시설이 새롭게 지어질 체육관에 포함된다면 운영 형태와 방법에 따라 어느 정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궁금증 하나가 더해진다. 체육관은 모두 지자체 소유다. KBL 10개 구단이나, WKBL 6개 구단 모두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체육관을 프로 구단이 빌려 쓰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축구나 배구 역시 다르지 않다. 사용료가 다를 뿐이다. 최근 부산에서 수원으로 옮겨온 KT는 이 부분에 대한 이견이 해결되지 않은 것이 연고지 이전의 한 가지로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 언급한 전주는 KCC에서 현금이나 현물로 어느 정도 지원하는 그림이다. 대구는 가스공사와 협약식을 갖기 이전 언급되었던 가스공사의 체육관 건립 의중로 인해 ‘체육관을 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분명 합의점이 필요한 현재다.
팬들은 하루 빨리 대구 연고지 확정 소식을 바라고 있다. 대구시와 가스공사는 대립이 아닌 조율과 타협을 통해 하루 빨리 연고지 확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대구시는 오늘 26일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고지와 신축 체육관 건립에 대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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