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는 2021~2022 시즌 5승 25패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물론, 구단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정현(187cm, C)의 아쉬움도 컸다. 이정현은 “주축으로 분류된 구슬이 다쳤고, 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게 가장 아쉬웠다. 그렇지만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왔고, (김)미연이나 (정)예림이가 잘 됐다”며 팀 전체를 돌아봤다.
이어, “나도 마지막 브레이크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마지막 라운드를 뛰지 못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삼성전에야 경기를 보러 갈 수 있었다. 그 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며 개인적인 아쉬움을 토로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하나원큐의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자농구에 정통한 김도완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고, 선수단은 김도완 감독의 주도 하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정현은 “지난 해에는 큰 근육을 키우는 위주로 운동했다면, 이번에는 속근육부터 채우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 또한 재활과 보강 운동의 성격이 있다”며 2022년 6월과 2021년 6월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 후 “농구 선수는 아무래도 단거리를 많이 뛴다. 그래서 전지훈련을 왔는데도, 단거리를 많이 뛴다. 또, 감독님께서 100%를 다 쏟는 걸 원하셔서, 나 스스로 100%를 다 쏟으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오늘 ‘100%를 다 쏟았으니, 운동 하나 빼주겠다’고 하셨다”며 구체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계속해 “운동을 다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다. 감독님께서 배려도 많이 해주신다. 그리고 ‘운동 선수라면 스스로 몸을 판단하는 능력도 지녀야 한다’고 하신다. 감독님께서 그렇게 배려해주시는데,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덧붙였다.
한편, 이정현은 하나원큐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 중 최고참이다. 주장인 양인영(184cm, F)과 에이스인 신지현(174cm, G)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이정현 역시 “프로 팀에서 최고참이 된 건 처음이다.(웃음) 고참이 먼저 해야 밑에 선수들이 따라오기 때문에, 내가 먼저 행동하려고 한다. 또, 주장인 (양)인영이를 잘 도와주려고 한다. 인영이는 주장으로서 파이팅을 불어놓고, 훈련 때도 솔선수범한다”며 최고참의 역할을 알고 있었다.
최고참의 역할을 언급한 이정현은 “중간급인 (김)지영이와 (김)예진이도 자기 위치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토킹도 먼저 한다. 여러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하다 보니, 팀적으로 단합이 더 잘되는 것 같다. 팀원들 모두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고, 이전보다 더 뭉치려고 한다”며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022~2023 시즌은 하나원큐와 이정현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다. 하나원큐는 반등을 해야 하는 시기고, 이정현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시즌이기 때문.
이정현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가 됐고, 2년 계약을 했다. 올해가 나에게 마지막 1년이다. 올해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내 미래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2022~2023 시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1년만큼은 후회하지 않고 농구하고 싶다. 이번 시즌 끝나고 계약을 못해도, ‘이번 1년만큼은 열심히 했어. 할 만큼 했어. 그래도 안 되는 거면, 당연히 포기해야지’라고 생각할 만큼, 모든 걸 쏟아붓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이정현. 이정현은 그렇게 2022년 여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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