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유기상,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휴식기에도 열심히 운동할 것”

김혜진 / 기사승인 : 2022-06-07 06: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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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이 32점을 올리며 팀의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가 6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에 94–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리그 최종 2위를 확실시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연세대 유기상(190cm, G)는 “부상없이 정규 리그를 잘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고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남겼다.

이날 유기상은 32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최상의 슛감을 선보였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50%(7/14)였다. 유기상은 “3점슛이 두 번 연속으로 안 들어간 적도 있었다. 하지만 벤치의 코치님께서 ‘더 쏴라!’고 응원해주셨다. ‘괜찮다’고 스스로도 다독였다. 직전의 실패는 빨리 잊어버리려 했다. 그 덕에 후반전에 3점슛이 잘 들어간 거 같다”고 이날 3점슛 선전의 원인을 짚었다.

2022 KUSF 대학 리그는 막판을 달려가고 있다. 이날 연세대와 한양대는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유기상은 “시즌 초에 팀 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동료들도 많이 다쳤다. 정규 리그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그래도 코치님께서 우리를 잘 다스려주셨고, 형들도 중심을 잘 잡아주셨다. 덕분에 여기까지 큰 부상 없이 오게 된 게 다행이란 생각뿐이다”고 무사히 정규 리그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유기상과 함께 팀을 이끌던 양준석(181cm, G)은 현재 십자인대 파열로 재활 중이다. 양준석은 근황 인터뷰에서 유기상에 대해 ‘내가 아는 선수 중 가장 농구를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유기상은 양준석의 인터뷰 내용을 들은 뒤 “(양)준석이와 나 둘 다 농구를 많이 좋아한다. 같이 NBA도 많이 보고, 둘이 함께 있으면 농구 얘기만 무척 한다. 아마 우리 팀에서 양준석이 농구를 제일 좋아할거다”며 둘도 없는 동료애를 과시했다.

유기상은 직전 인터뷰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팀 동료들에 관심을 부탁했다. 유기상은 “동료를 특별히 챙기려고 했던 말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노력이 너무 안 보인다고 생각해왔다. ‘이런 부분도 알아주셨으면···.’하는 마음에 언급한 거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원 팀, 원 패밀리(One team, one family)’ 정신을 지향한다. 팀워크는 그런 부분에서 나오는 거 같다”며 팀원들을 챙긴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 선수들은 정규 리그를 마친 뒤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다음 대회는 mbc배로, 대회 개막일은 7월로 예정되어있다.

유기상은 “물론 쉬고 싶다. 잘했다면 감독님께 떳떳하게 휴가를 말씀드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정규 리그를 좋은 성적으로 끝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감독님께 ‘휴가를 주세요’ 같은 말은 못 드리겠다. 조금 쉬었다가 열심히 운동하고 싶다”고 휴식기도 운동으로 채워나갈 것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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