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두 번째 챔프전’ 전성현 “당연히 4년 전 보다 기분 좋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7 05: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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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이 4년 만에 챔프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양 KGC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6-80으로 이겼다.

전성현은 이날 30분을 뒤며 3점 4방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외곽을 담당한 전성현은 팀 승리에 일조했고, KGC는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경기 후 전성현은 “6연승을 달리고 있어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챔프전까지 며칠 쉴 수 있어 더 좋다. 챔프전에서는 꼭 재밌는 경기하겠다”며 챔프전 소감을 전했다.

전성현은 1,2차전 동안 3점 2개밖에 넣지 못했다. 폭발적이었던 6강 플레이오프와는 매우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3점 4개를 터트리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는 “1,2차전은 내가 너무 못했다. 또, 내가 슛 페이크를 해도 상대가 점프조차 안 하더라. 그걸 알게 되어서 3차전에는 잡자마자 바로 슛을 쐈다. 다행히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챔프전에서도 수비가 내 페이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겠다”며 달라진 활약의 숨겨진 비화를 밝혔다.

KGC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전성현은 “6강과 4강 모두 질 것 같은 느낌이 안 들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이)재도도 질 것 같지 않다고 하더라. 팀 모두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현은 챔프전이 낯설지 않다. 그는 팀이 우승을 차지한 2016-2017시즌에도 함께했다. 다만, 전성현은 당시 식스맨에도 포함되지 않으며 도합 3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분명 그때와는 차이가 있을 터.

그는 “그때도 기분은 좋았지만, 사실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 당연히 그때보다 훨씬 좋다. 이렇게 많이 뛰면서 챔프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뜻깊은 시즌이다.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기회가 온 만큼 잘 준비해서 우승하고 싶다”며 4년 전과 다른 기분을 밝혔다.

만약 전성현이 챔프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친다면 사실상 태극마크를 예약한 셈이 된다. 전성현은 “국가대표를 가고 싶지만, 내가 말하기가 애매하다. 단지 내가 잘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러면 새로 오신 감독님이 불러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웃음을 지은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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