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첫 연습 경기를 가졌다. 지난 5월 말 소집된 대표팀은 경기도 판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후 분당 청솔중에 연습을 하고 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난 3일 금요일 대표팀은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원큐 체육관을 찾아 첫 실전 연습 과정을 거쳤다. 상대는 프로 팀인 하나원큐. 승부보다는 선수 간의 호흡과 조직력을 배양에 중점을 둔 과정 중 하나였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승부에는 큰 의미가 없다. 지난 일주일 동안 연습한 것을 확인하고, 선수 간의 호흡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둘 것. 이번 대표팀에는 딱히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12명 모두가 비슷하다. 신장과 스피드가 열세인 만큼 모두 기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오늘은 그 것을 실험하는 첫 번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총 5쿼터로 진행되었고, 경기에는 이 감독 이야기처럼 12명 선수가 모두 코트를 밟았다. 온양여고 2학년 가드 양인예(170cm, 2학년)를 시작으로 주장인 허유정(176cm, 2학년, 분당경영고) 그리고 수피아여고 포워드 고현지(181cm, 2학년), 김수인(176cm, 숭의여고, 2학년)에 서진영(185cm, 선일여고, 2학년)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경기에 나섰다.
이 감독은 공수에 걸쳐 다양한 실험을 거쳤다. 특히, 트랩 수비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과 한 골을 위한 패턴 오펜스를 선수들에게 주입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트랩의 경우에는 3/4 프레스 트랩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점에서 트랩을 만드는 장면을 연출했고, 공격에서는 이번 대회 주포로 예상되는 고현지를 활용한 오픈 찬스 패턴 등을 만들었다.

결과는 예상과 다르지 않게 대패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쿼터를 거듭하며 대표팀 선수들은 공수에 걸쳐 분명히 달라지는 과정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프로 언니들 기에 눌려 적극성이 부족한 장면을 자주 연출했지만, 조금씩 경기에 적응한 후에는 활발한 몸놀림과 함께 집중력이 살아나며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 후 대표팀은 가벼운 인터벌 훈련을 통해 연습 경기를 최종 마무리한 후 하나원큐에서 마련한 저녁 식사 후 숙소가 있는 판교로 돌아갔다. 하나원큐 사무국에서는 식사 뿐 아니라 대표팀 선수들을 위한 테이핑과 가벼운 선물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미래가 될 선수들에게 따듯함을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도 남겼다.
경기 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우리나라 여자 농구를 대표할 선수들이다. 부족한 것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한 정도다. 무럭무럭 자라나서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상훈 U16 감독은 “이제 첫 번째 연습 경기를 했다. 출국까지 3주 정도 밖에 시간이 없다. 부족한 체력과 공수에 걸친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데 최대한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12명 모두 경기에 뛰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농구를 펼칠 것. 연습 경기 뿐 아니라 선수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 주신 하나원큐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은 내일 토요일 오전 한 차례 더 하나원큐와 연습 경기를 가진다. 이후 몇 차례 더 연습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6월 중순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아시아컵에 참가한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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