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7월 1일(한국 시간 기준)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80-94로 패했다. 다음 상대가 베네수엘라를 꺾은 리투아니아인 걸 감안하면, 한국의 올림픽 진출 전망은 밝지 않다.
이현중(199cm, F)이 첫 득점을 신고했다. 수비 리바운드 후 단독 속공.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스피드와 스크린을 이용한 공격에 3점 라인 밖이나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실점했다. 공격 역시 베네수엘라의 압박수비에 밀려다녔다.
하지만 이현중이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왼쪽 45도에서 간결한 잽 스텝으로 상대를 속인 후, 왼쪽 코너를 돌파해 페인트 존에서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이끈 것.
한국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나는 듯했다. 전성현(188cm, F)과 이승현(197cm, F)이 중장거리포로 공격 공간을 넓혔다. 그렇지만 한국은 베네수엘라의 공수 템포를 따라가지 못했다. 활동량 역시 베네수엘라에 못 미쳤다.
마지막 수비 과정 역시 좋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2대2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로테이션을 놓쳤고, 그 결과는 3점 실점이었다.
한국은 9점 차 열세(18-27)로 2쿼터를 시작했다. 2쿼터 시작이 너무 좋지 않았다. 스크린 수비가 되지 않았고, 리바운드 단속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데이비드 쿠비얀(182cm, G)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다. 18-33.
조상현 대표팀 감독은 타임 아웃으로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가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를 활용하며, 한국이 변화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주고 받는 움직임으로 찬스를 내려고 했다. 이대성(190cm, G)과 양홍석(195cm, F)이 3점을 넣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 하지만 13~15점 내외의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이클 카레라(196cm, F)의 스크린 활용과 압박에 점수 차를 좁힐 기회마저 잃었다. 카레라한테 3점과 속공을 내주며, 한국의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 다양한 선수의 다양한 득점 패턴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지만, 한국은 38-5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 후 쿠비얀한테 3점을 맞았다. 확 밀릴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현중이 이를 끊었다. 3점으로 맞받아쳤다. 20점 차 열세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수들이 또 한 번 슈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러자 베네수엘라 리바운드 집중력이 흔들렸다. 라건아(200cm, C)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이현중이 속공 상황에서 3점 라인을 밟고 점퍼 성공. 한국은 49-61로 상승세를 탔다.
한국 선수들의 활동량과 집중력, 투지가 달라졌다. 반대로, 베네수엘라의 기세는 확 가라앉았다. 한국이 베네수엘라의 반격을 막은 후, 이대성-전성현-변준형(185cm, G)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한국은 64-65까지 베네수엘라를 위협했다.
그렇지만 변준형이 다음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했다. 그리고 한국은 베네수엘라 속공 상황에서 파울 자유투를 내줬다. 그 후에는 너무 빼앗으려는 수비를 하다가 3점 라인 밖에 있는 선수를 놓쳤다. 곧바로 3점 허용. 역전할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66-70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리바운드 및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루즈 볼을 놓치고 매치업을 놓치면서 순식간에 5점을 내줬다. 한국은 4쿼터 시작 1분 36초 만에 66-75로 밀렸다.
조상현 대표팀 감독은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한국의 경기력이 달라졌다. 하지만 역전할 정도의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 또, 베네수엘라의 영리한 파울 유도에 쉬운 득점 기회를 내줬다. 경기 종료 4분 전 다시 두 자리 점수 차(74-84)로 열세였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냈다. 그러나 흐름을 찾은 베네수엘라를 역전하기 어려웠다. 경기 종료 2분 27초 전 하이슬러 길렌트(183cm, G)한테 결정적인 3점포를 맞았다. 그 후 속공 실점. 경기 종료 2분 전 77-93으로 밀린 한국은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