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의 에이스 허웅(185cm, G)이 다시 한번 날아올랐다.
원주 DB는 지난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4-73으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린 DB는 시즌 성적 9승 10패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허웅은 이날 27분 55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2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적재적소에 가동한 외곽포는 물론,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허웅은 이날 전반전엔 좀처럼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지 못했다. 적극적인 림 어택은 다니엘 오셰푸(208cm, C)의 높이에 자주 가로막혔다. 이 부분은 DB 선수들 전체에 해당됐다. 결국 허웅은 본인의 직접적인 득점보다 팀 동료의 찬스를 살려주는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허웅은 4쿼터의 사나이로 정평 나있다. 이날도 역시나 후반전 들어서 전반전과는 180도 달라진 슛 감각으로 삼성의 골 망을 흔들어댔다. 허웅은 일부로 공격력을 아껴두기로 한 듯이 후반전에 무자비하게 삼성의 수비를 폭격해댔다.
허웅은 후반전 시작 2분경 빠른 손질을 앞세워 삼성의 앞선으로부터 턴오버를 유발했다. 날카로운 아웃렛 패스로 정준원(193cm, F)의 속공 전개를 도왔다. 이어지는 공격에선 슈터답게 캐치 앤 슛으로 외곽포를 가동했다. 시작에 불과했다.
허웅은 인사이드에서 나온 패스를 탑에서 깔끔하게 3점슛으로 연결했다. 강상재(200cm, F)의 스크린을 받아 오른쪽 45도에서 또다시 한방을 거들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F)와의 픽앤팝 플레이도 돋보였다. 허웅은 드라이브-인, 풀업 점퍼 등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경기 종료까지 삼성의 수비를 골치 아프게 했다.
경기 후 허웅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 좋다. 계속해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짧고 굵은 승리 소감을 전해왔다.
이어, 허웅은 연일 물오른 경기력의 비결을 팬들의 응원과 책임감이라 말했다. “팬분들께서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책임감을 안고 경기를 임하고 있다. 지난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듯이 더 많은 올스타전 투표를 받고 싶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허웅은 KBL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2차 집계에서 당연하게 1위를 차지했다. 8일 새벽 2시 기준 허웅은 108586표를 얻으며 2위인 허훈(180cm, G)에 대략 2만 표를 앞서가는 중이다. 유일하게 10만 표를 넘긴 선수에 등극했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일 치솟는 인기 비결에 대해 묻자 허웅은 “외모, 실력 뭐 하나 꼽기가 힘들다. 전부 다인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원주 DB는 다가오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수원 KT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 예고되어 있다. 허웅 본인 스스로도 이 빅 매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올 시즌 첫 형제 맞대결이자 상승세인 두 팀의 경기로 많은 이목이 집중된 한판이다.
이에 허웅은 “당장 내일이라도 경기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다가오는 토요일만 기대 중이다. 그날 아버지께서도 오신다 하셨는데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이겼으면 한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허웅은 “저는 다 자신 있다. 드리블, 미드-레인지 점퍼, 드라이브인, 캐치 앤 슛 등 모든 공격이 자신 있다. 무엇보다 결정적일 때 넣는 걸 좋아한다. 팀원들이 잘 챙겨주고 찬스를 잘 찾아주니 거기에 맞게 책임감 가지고 메이드 하려는 부분이 좋은 현상으로 연결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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