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디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았다. 로슨이 제 역할을 확실하게 해내며 팀 첫 승을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은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디드릭 로슨은 36분 44초를 뛰는 동안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발목 부상으로 빠진 제프 위디의 빈자리를 제대로 채웠다.
경기 내내 골밑 득점을 쌓았던 로슨은 매 쿼터 득점을 올리는 꾸준함을 보였다. 로슨이 골밑에서 버티고 있었기에 오리온은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로슨은 “승리는 항상 기쁘다. 그래서 이겨서 기뻤고, 2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을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명량대첩’이라는 작전명을 전했다. 부상으로 주전 선수들이 빠졌지만, 남은 선수들끼리 열심히 잘해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이 작전명을 들은 로슨은 “우리 팀 상황을 적절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그 얘기를 듣고 팀원들끼리 뭉쳐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리온은 최근 2연패 동안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많은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로슨이 골밑에서 밀리지 않으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로슨은 지난 경기에 대해 “첫 두 경기에서 고전했던 것은 맞다. 감독님이 상대에게 쉬운 2점을 주더라도 3점을 막자고 하셨는데, 그 부분의 영향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번에는 파울 관리에 신경 쓰면서 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는 그런 점이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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