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지난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5-77로 꺾었다. 2연패 후 3연승을 달렸다. 3승 2패로 부산 kt-원주 DB-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대성(190cm, G)이 폭발했다. 이대성은 30분 50초 동안 25점을 퍼부었다. 특히, 3점슛 기록이 이상적이었다. 성공 개수에 5개에 성공률 83%. 3점 라인에 선 이대성은 그만큼 거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대성은 1쿼터에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6분을 코트에 나섰지만, 1개의 야투만 시도했다. 효율성도 떨어졌다. 1쿼터 출전 시 득실 마진은 -6이었다.
그러나 2쿼터부터 달라졌다. 2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다. 야투 성공률 100%(2점 : 2/2, 3점 : 1/1)에 6개의 자유투 성공(시도 : 7개)까지. 다양한 지점에서 득점했고, 다양한 지점에서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3쿼터에 잠시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오리온이 LG에 추격당할 때, 이대성이 폭발했다. 3점슛 3개로 LG의 의지를 박살냈다. 또한, 재치 있는 수비로 캐디 라렌(204cm, C)의 슈팅을 블록하기도 했다.
이대성은 LG전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19점 10리바운드(공격 2) 5어시스트를 기록한 허일영(195cm, F)과 함께 인터뷰실을 찾았다. 이대성은 경기 종료 후 “홈 경기에서 첫 승이다. 관중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의미도 있었다”며 기분 좋은 승리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100% 만족한 건 아니다. 특히, 1쿼터와 2쿼터의 차이를 언급할 때 그랬다. 이대성은 “리듬의 차이인 것 같다”며 간단하게 말했다.
이어, “내가 포인트가드를 본 지 얼마 안 됐다. 프로에 와서 (포인트가드가 지녀야 할) 리듬이라는 걸 배우고 있다. 그래서 아직 리듬을 잡는데 어려운 면이 있다”며 ‘리듬’을 잡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계속해 “슛이 들어가면 리듬이 잘 잡히지만, 그렇지 않을 때 내 단점들이 나온다. 경기가 안 풀릴 때, 파울을 유도하거나 자유투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팀에서 원하는 리듬을 잡을 수 있다. 그런 리듬을 찾는 게 너무 어렵다”며 ‘리듬’을 또 한 번 강조했다.
이대성이 말한 ‘리듬’의 의미.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핵심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 추측을 해야 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의 말에서 힌트를 찾기로 했다. 강을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대성은) 승부욕이 강한 친구다. 승부처에서 강심장도 갖췄다. 다만, 확률을 높여야 한다. 확률이 낮으면 아무 의미 없다. 그리고 힘들 때 쉬기도 해야 한다”며 ‘확률’을 언급했다.
또한, “이대성이 3점을 넣을 때, 이승현이 맛있는 패스를 해줬다. (이)대성이한테 ‘너도 맛있는 패스를 동료한테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팀원들이 서로 그렇게 해야,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로 도와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
공격 확률을 높이는 것과 공수에서의 이타적인 플레이. 그걸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 ‘리듬’이다. 그게 이대성이 언급한 ‘리듬’의 핵심 의미일 수 있다. 분명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이대성 스스로 업그레이드되는 길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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