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번째 비시즌 소화 중인 박경림 “역시 프로는 프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8 0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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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이 프로 첫 번째 여름을 보내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1일 강원도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국가대표에 소집된 배혜윤과 윤예빈, 재활 중인 박하나를 제외한 13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태백에 모인 선수들은 7일 오후 고지훈련장에서 힐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전지훈련의 트레이드마크인 힐 트레이닝은 12km의 코스를 달리는 것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1시간 20분 이내에 주파했다.

이주연이 압도적으로 1위를 올린 가운데, 프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경림도 상위권에 위치했다. 그는 처음 소화하는 비시즌 훈련임에도 다른 선수들에 뒤처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박경림은 “아직 부족한 게 많아 뛰는 거라도 잘 뛰려고 노력 중이다. 체력에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뛰었다”면서 “1등을 해야 하는데, 주연이가 너무 잘 뛴다”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지난 시즌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1순위로 선발됐다. 시즌의 절반 정도 소화한 박경림은 이제야 본격적으로 프로의 맛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팀과 함께 비시즌을 소화하며 프로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경림은 “다들 말로만 비시즌이 힘들다고 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힘들기는 하더라. 프로는 체계적이라 더 힘들다. 운동량도 많다. 대학교와 프로는 차원이 다르더라. 확실히 프로는 프로라고 느꼈다”며 혀를 내둘렀다.

힘든 운동 속에 삼성생명의 분위기는 매우 밝다. 이제 서른 살인 김단비가 고참일 정도로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게 밝은 분위기에 한몫했다.

박경림은 “삼성생명 분위기 좋다는 이야기 들었다. 정말 분위기가 밝다. 운동도 생활도 모두 밝은 분위기다. 운동 때도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운동이 끝난 뒤에는 더 시끄럽다. 다들 재밌는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점점 프로의 자세를 갖춰가는 박경림은 이번 비시즌 자신의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프로에 오니 힘의 차이가 느껴졌다. 힘을 기르고 몸을 만드는 게 목표다. 웨이트가 힘들기는 해도 달라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4년의 대학 시절을 통해 프로에 발을 딛은 박경림은 이제 프로 무대를 직접 부딪치며 느끼고 있다. 이번 여름을 통해 박경림이 얼마나 성장했을지를 기대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진 제공 =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바스켓코리아 / 태백,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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