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020~2021 시즌 중반부터 선수단을 개편했다. 먼저 서울 삼성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에이스이자 야전사령관이었던 김시래(178cm, G)를 보내고, 삼성으로부터 이관희(191cm, G)를 데리고 왔다. 후속 조치로 김준일(200cm, C)도 영입했다.
하지만 핵심은 이재도(180cm, G)였다. 2020~2021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우승 주역 중 하나였던 이재도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이 됐고, LG는 계약 기간 3년에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 7억 원(연봉 : 4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2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이재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재도 역시 도전을 원했다. 그렇기 때문에, KGC인삼공사가 아닌 LG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재도의 도전은 아직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지 않다. LG의 현재 성적이 최하위(4승 11패)이기 때문이다.
[LG 이재도, 2021~2022 시즌 기록]
1. 정규리그 전체
- 15경기 평균 32분 19초, 14.6점 4.9어시스트 3.5리바운드(공격 1.3) 1.9스틸
2. 주요 활약 경기
- 2021.10.10. vs 삼성 : 36분 38초, 19점 9리바운드(공격 6) 6어시스트 2스틸
- 2021.10.11. vs KT : 31분 30초, 18점 4어시스트 4스틸 1리바운드
- 2021.10.17. vs KCC : 35분 11초, 18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 2021.11.06. vs 오리온 : 33분 24초, 19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2스틸
- 2021.11.20. vs SK : 30분 25초, 16점 4어시스트 4스틸
이재도의 최대 강점은 내구성이다. 이재도는 2014~2015 시즌부터 2017~2018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고, 제대 시즌인 2019~2020 시즌에도 잔여 경기(12경기)를 모두 뛰었다. 2020~2021 시즌 또한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에 나섰다.
2021~2022 시즌에도 LG에서 전 경기(15경기)를 소화했다. 2014~2015 시즌부터 297경기를 연달아 뛰고 있다. 이는 이정현(489경기, 현재진행형)과 추승균(384경기, 은퇴), 주희정(371경기, 은퇴)에 이어 4위다. 내구성 하나만큼은 KBL 레전드의 반열에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LG가 이재도를 선택했다. 야심차게 새로운 전력을 영입해도, 그 자원이 코트에 뛰지 못한다면 소용 없기 때문이다.
플레이 스타일 역시 LG에 필요하다. 이재도는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강점으로 하는 가드.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좋고, 공격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도 나쁘지 않다.
공수 적극성과 투지를 겸비한 이관희와 같이 뛰기에, LG는 이재도에게 더 많은 걸 기대했다. 이재도와 이관희가 함께 뛰기에, 공격성이 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또, 두 선수의 체력 부담을 상호 분담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재도는 득점과 스틸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어시스트 또한 나쁘지 않다. 기록만 놓고 보면, 이재도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LG의 성적은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최하위. 이재도가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LG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는 뜻이다.
또, 이재도가 17점 이상을 기록했을 때, LG는 모두 패했다. 총 8회. 이재도가 아무리 잘해도 팀이 이기지 못했기에, 이재도의 마음고생은 심했다.
그래서 LG가 지난 20일 단독 선두였던 서울 SK를 이겼을 때에도, 이재도는 “4쿼터 고비를 잘 넘긴 듯하지만, 우왕좌왕하는 걸 정리하지 못했다. 반성해야 한다. 휴식기 동안 비디오 미팅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반성했다.
많은 이들이 “이재도의 가치가 생각보다 높다”는 말을 했다. 이재도 역시 이를 알고 있다. 그리고 이재도와 LG 모두 이재도에게 주어진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LG와 이재도 모두 반등의 계기를 찾는다면, LG와 이재도 모두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 이재도의 도전이 성공으로 끝날 수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본다면, 이재도의 도전은 아직 성공하지 않았다. 그게 이재도에게 다가온 현실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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