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예선] ‘대표팀 주장’ 이대성 “어린 선수들 이번 대회 통해 성장했으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9 0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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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주목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일부터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각각 1일과 2일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주장을 맡은 이대성은 팀을 이끌고 강호들과 싸워야 한다. 2년 전 월드컵에 출전하며 많은 것을 배웠던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후배들도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리투아니아와의 재대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이대성과의 일문일답이다.

Q.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 소감은?
A. 두 경기는 나와 우리 선수들에게 도전이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도전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주장으로서 (라)건아와 (이)승현이 등과 같이 새롭게 시작한 대표팀을 잘 이끌어 갈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2019년 농구 월드컵을 뛰었을 때 높은 레벨의 경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물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이 경기들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이 한국 농구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2019년 월드컵을 다녀온 이후 그때의 경험이 나의 농구 인생에 정말 많은 영향을 줬다. 어린 선수들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후회 없이 뛰겠다.

Q. 아시아컵 예선을 치르고 왔는데, 그 경기가 도움이 되었나?
A. 대표팀 소집 때부터 올림픽 최종예선이 가장 큰 목표였다. 코로나19라는 특수성 때문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아시아컵 예선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가 우리에게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버블로 진행되는 대회 기간 동안 함께 선수들과 지내는 경험이 어떤가?
A.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더 가까워지는 시간은 맞는 것 같은데, 조금 답답한 마음도 있다. 그래도 팀으로서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예전보다 연습하는 데 있어 효율적인 것 같다.

Q. 리투아니아와 경기를 할 때 도전이 많을 것 같은데?
A. 나 같은 경우 2019년 리투아니아와 경기를 하고 나서 많이 배웠고, 느꼈다. 언젠가 다시 한번 더 경기할 기회를 기다렸다. 그리고 2년 만에 기회가 왔다. 그동안 유튜브로 리투아니아의 경기를 대부분 봤다. 리투아니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 생각한다. 2019년 리투아니아와의 경기가 개인적으로 농구관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경기였다. 2019년보다 나아진 한국 농구를 보여주기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

Q. 만일 올림픽에 진출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A. 1996년이 마지막 올림픽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전할 수 있다면 나와 우리나라에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본다면?
A. 조상현 감독님이 오시면서 대표팀이 새로운 챕터를 맞이했다. 시작하는 과정에서 생긴 어려운 과정은 필연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실패를 할 수 있겠지만, 좌절이 있어야 한국 농구가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시행착오를 잘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가 우리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찾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할 것이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다가올 텐데, 최대한 더 나아지는 대표팀을 만들기 위해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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