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예선] 대표팀 조상현 감독 “베네수엘라 상대로 1승 도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9 01: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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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이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일부터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각각 1일과 2일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여기서 무조건 1승을 거둬야 이후 열리는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카우나스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3개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펼친 뒤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 팀만이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예선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상현 감독은 베네수엘라를 1승 타겟으로 삼았다. 그는 리바운드에 초점을 두며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기적을 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조상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다가오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는 기대감 또는 소감은?

A.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물론 베네수엘라와 리투아니아가 어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것부터 준비를 잘할 생각이다. 이런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리바운드와 같은 세밀한 것을 잊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좋은 결과라면?
A.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두 팀 모두 상대하기 힘든 것은 분명하지만, 도전해보겠다.

Q. 아시아컵 예선전이 팀에 도움이 되었나?
A. 사실 올림픽 최종예선전이 목표였기에 아시아컵 예선은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대표팀 감독으로 처음 선임돼 아시아컵 예선에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잘못된 부분을 조금씩 수정하면서 단단한 팀을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다. 나 혼자가 아니라 선수, 스태프와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당장 성적을 내는 것만큼 발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리투아니아전은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가?
A.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양홍석은 무릎, 김낙현은 발목, 강상재는 허리, 문성곤은 발목 등 잔 부상이 많다. 감독으로서 속상하다. 그래도 이 대회를 하면서 나도 도전이고, 선수들도 세계적인 농구가 어떤 것인지 느끼고 한 단계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베네수엘라전의 어려운 점과 각오는?

A. 솔직히 감독인 나보다 선수들이 힘들 것이다. 그런 부분을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특별한 준비보다 기본을 중요시하는 농구로 임할 생각이다. 상대에 대한 분석도 꾸준히 해온 만큼 좋은 경기를 하겠다.

전체적으로 스피드와 파워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지난 월드컵에서의 경기를 볼 때 평균 공격 리바운드가 12~15개 이상을 기록했다. 우리 팀이 리바운드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수비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압박을 해서 상대 공격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도록 하게 할 생각이다.

공격에서는 (라)건아 중심의 포스트 업도 중요하지만, 한 선수가 공을 오래 갖고 있지 않도록 할 것이다. 서서 하는 농구보다는 많은 움직임을 통해 외곽 공격이 살아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전성현, 이현중을 같이 기용하거나 이대성, 문성곤을 동시에 기용해 상대 주요 선수를 봉쇄하는 것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Q. 2019년에도 리투아니아와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A. 그때도 지금도 리투아니아는 좋은 팀이다. 특히 높이가 좋은 팀이다. 한국 농구는 리투아니아에게 도전하는 입장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나도 선수들도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

Q. 그렇다면 현재 세 팀 중 리투아니아가 가장 강한 팀인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가 중요하다.
A. 물론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하지만 첫 경기를 잘 끊어 주느냐에 따라 나머지 경기 역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선수들과 잘 이야기를 해서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다.

Q. 라건아 선수가 팀 내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라건아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 플랜, 젊은 선수와의 융합 어떻게 만들었나?
A. (라)건아를 중심으로 팀을 만들었다기보다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는 팀을 만들려고 한다. 선수 전원이 열심히 뛰고 궂은일을 하게 된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도전하고 발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 제공 = 대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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