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현이라는 이름을 지닌 선수는 KBL에 2명 있다. 창원 LG의 주장인 강병현(193cm, G)과 울산 현대모비스에 있는 강병현(187cm, G)이다.
많은 사람들이 LG 강병현을 먼저 떠올린다. 그럴 만하다. LG 강병현은 국가대표까지 지낸 선수이기 때문. 반대로, 현대모비스 강병현은 KBL 입성 후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강병현은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5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입단했다. 그러나 오리온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리고 군에 입대했다.
국군체육부대나 농구 조교처럼 농구할 수 있는 환경에서 복무하지 못했다. 대구에 위치한 작전사령부에서 의장병으로 복무했다.
강병현은 지난 25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높은 장성들의 행사를 많이 다녔다. 농구를 하는 건 어려웠지만, 다른 부대보다 개인 운동할 시간이 많았다. 또, 국민진흥독서문화회 회장이신 김을호 교수님과 행정보급관이신 정재윤 상사님, 의장 부소대장이신 정사윤 중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며 군 복무 기간을 돌아봤다.
그러나 일반 부대에서 선수 시절만큼 운동하는 건 어려웠다. 군인으로서 정해진 일과를 따라야 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부대 내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도 폐쇄됐다. 강병현이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은 더욱 한정적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강병현은 농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트레이드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것. 강병현은 “기사를 보고 소식을 접했다. 보통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하는 걸로 알기에, ‘내가?’라는 생각을 했다. 얼떨떨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웃음)”며 트레이드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로 향했지만, 과제가 많았다. 실전 감각을 쌓지 못했고, 군 생활 동안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 강병현 역시 “거의 일반인 몸이었다. 허리도 좋지 않았다. 팀 훈련을 따라가는 게 쉽지 않았다”며 자신의 과제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렵기는 했다. 그렇지만 참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코칭스태프께서 나에게 좋은 몸을 만들게끔 도와주셨다. 그래서 지금의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었다”며 몸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코칭스태프께서 많은 활동량을 원하신다. 수비와 리바운드, 리바운드 이후 빠른 속공을 강조하신다. 내가 만약 코트에 들어간다면,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다. 활력소 역할을 하고 싶다”며 코트에서 해야 할 역할을 덧붙였다.
또, 현대모비스는 매년 D리그를 운영하는 팀이다. D리그는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강병현한테 소중한 무대. 강병현은 “(D리그 팀이 있는 게) 너무 좋다. 정규리그를 뛰는 건 힘들기에, D리그에서 경험을 쌓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정규리그에 한 경기라도 뛰겠다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며 D리그를 소중하게 여겼다.
한편, 강병현의 계약 기간은 2022년 5월 31일까지다. 강병현이 2021~2022 시즌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강병현은 유니폼을 벗어야 될 수 있다. 그래서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 후회도 미련도 없이 하고 싶다. 남은 1년을 농구에만 쏟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코트가 절실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울산 현대모비스 강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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