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지난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로 꺾었다. 새로운 연고지인 수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 패배 후 연승도 기록했다. 2승 1패.
kt는 경기 초반부터 한국가스공사를 밀어붙였다. 캐디 라렌(204cm, C)이 3점 라인 밖과 페인트 존 등 다양한 지점에서 득점해줬기 때문이다.
라렌이 살아나자, 국내 선수의 득점력도 살아났다. 김영환(195cm, F)이 그 혜택을 누렸다. 돌파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컷인, 파울 유도 등 다양한 패턴으로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괴롭혔다.
라렌과 김영환이 함께 터진 kt는 전반전을 56-36으로 앞었다. kt의 기세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우승 후보다운 화력을 과시했다.
다만, 변수가 있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 kt 선수들이 큰 우위에 방심한다면, 한국가스공사가 언제든 kt를 위협할 수 있었기 때문.
그렇지만 kt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됐다. 특히, 수비 성공 후 리바운드가 됐다. 수비 리바운드는 한국가스공사의 2차 공격을 막는 수단이자, kt의 공격 시작을 만들 수 있는 수단이었다.
캐디 라렌과 하윤기(204cm, C)의 높이가 빛을 발했다. 그렇지만 리바운드는 잡고자 하는 열정이 더 큰 요소. kt 선수들 대부분이 리바운드 열정을 보였다.
특히, 양홍석의 열정이 대단했다. 양홍석은 박스 아웃부터 철저히 했다. 끈질긴 몸싸움으로 자기 매치업을 밀어낸 후, 볼을 보고 높이 뛰어올랐다. 외국 선수와 비슷한 높이를 보일 정도로, 높이 뛰어올랐다.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루즈 볼이 공중에 있든 땅에 있든 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까지 땅볼에 슬라이딩할 정도로 볼에 열정을 보였다.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kt가 마지막에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서동철 kt 감독은 “김영환과 라렌의 득점력이 살아난 건 기분 좋은 게 크다. 두 선수 다 칭찬받을 활약을 했지만, 진짜 칭찬 받아야 할 할 선수들은 따로 있다. 궂은 일을 많이 하고 중요할 때마다 리바운드를 해준 (양)홍석이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양홍석의 리바운드 열정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29점 11리바운드(공격 4) 2스틸로 맹활약한 캐디 라렌도 “양홍석은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많은 장점과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특히, 에너지가 돋보인다. 양홍석의 에너지는 승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역시 리바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서, 나도 신나게 농구할 수 있었다”며 양홍석의 활약을 승인으로 생각했다.
12점 6리바운드(공격 4) 2블록슛으로 높이 싸움에 힘을 실은 하윤기(204cm, C) 역시 “내가 체력적으로 힘들 때마다, (양)홍석이형이 하나씩 잡아주는 게 큰 힘이 됐다. 홍석이형의 리바운드 덕분에, 팀 사기도 올라갔다. 그게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양홍석의 리바운드에 많은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리바운드는 단순히 기록지에 올라가는 기록으로 끝나지 않는다. 상대의 2차 공격을 저지하고, 아군의 공격권을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 +2점, 아니 +4점 이상의 역할을 할 때도 있다.
양홍석은 이날 16점 12리바운드(공격 4) 2스틸 1어시스트를 기록지에 남겼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리바운드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누구보다 많이 에너지를 쏟았고, 누구보다 큰 열정으로 kt에 ‘수원 경기 첫 승’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1%(30/49)-약 61%(23/38)
- 3점슛 성공률 : 약 38%(9/24)-약 26%(7/27)
- 자유투 성공률 : 약 53%(8/15)-약 65%(11/17)
- 리바운드 : 43(공격 18)-29(공격 9)
- 어시스트 : 18-16
- 턴오버 : 12-13
- 스틸 : 9-6
- 블록슛 : 3-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수원 kt
- 캐디 라렌 : 28분 49초, 29점 11리바운드(공격 4) 2스틸 1어시스트 1블록슛
- 김영환 : 27분 22초, 17점 4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 양홍석 : 30분 49초, 16점 12리바운드(공격 4) 2스틸 1어시스트
- 하윤기 : 24분 51초, 12점 6리바운드(공격 4) 2블록슛 1어시스트 1스틸
2. 대구 한국가스공사
- 앤드류 니콜슨 : 24분 17초, 24점(3점 : 3/6)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
- 이대헌 : 30분 50초, 20점 7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2스틸
- 신승민 : 8분 54초, 10점(2점 : 4/5)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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