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만나는 kt 하윤기, “이원석과 맞대결, 이길 자신 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05: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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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과 맞대결, 이길 자신 있다”

수원 kt는 지난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5-78로 꺾었다. 새로운 연고지인 수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 패배 후 연승도 기록했다. 2승 1패.

캐디 라렌(204cm, C)과 김영환(195cm, F)이 한국가스공사 림을 찢어놓았다. 라렌은 29점 11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고, 김영환은 17점 4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선발된 하윤기(204cm, C)의 존재감도 컸다. 24분 51초 동안 12점 6리바운드(공격 4) 2블록슛에 1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라렌 그리고 국내 포워드진과 함께 kt 페인트 존을 잘 지켰다. 이대헌(197cm, F)과 맞대결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다. 이대헌의 순간적인 페이크에 속기는 했지만, 힘이 좋은 이대헌을 잘 견뎠다. kt의 활발한 수비 로테이션에도 잘 녹아들었다.

반대로, 한국가스공사 페인트 존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높이와 탄력을 이용해 림 밑에서 자신 있게 슈팅했다. 수비 성공 후 상대 진영으로 달려가 속공 득점도 많이 했다. ‘뛰는 빅맨’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하윤기 역시 경기 종료 후 “수비가 잘 됐고, 수비 후 속공도 잘 됐다. 그런 게 잘 돼서 기분 좋았다. 또, 좋은 분위기로 이겼기 때문에, 기분이 더 좋았다”며 ‘수비’와 ‘속공’을 만족스럽게 여겼다.

그렇지만 “1대1에서 자신감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골밑에서 잡으면 자신 있는데, 멀리서 잡으면 볼을 빼앗길 것 같다”며 공격 자신감을 부족한 요소로 파악했다.

그 후 “수비할 때도 문제가 있었다. (이)대헌이형의 페이크에 쉽게 속았다. 또, 대헌이형처럼 힘이 센 상대를 만나면, 몸싸움에서 호흡을 헐떡거린다. 그럴 때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며 몸싸움 역시 보완해야 할 요소로 생각했다.

한편, 하윤기는 3경기에서 평균 10.3점 5.3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3가지 항목 모두 국내 신인 선수 중 1위다. 이원석(서울 삼성)-이정현(고양 오리온) 등 쟁쟁한 동기들 사이에서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오는 16일에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1순위 신인인 이원석(206cm, C)의 소속 팀이다. 많은 이들이 하윤기와 이원석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하윤기 역시 이원석과 맞대결을 기대했다. 인터뷰실을 빠져나갈 때 “동기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해보겠다. (매치업에서) 이길 자신 있다”며 패기를 보였다. kt와 삼성의 맞대결 혹은 하윤기와 이원석의 맞대결은 16일 오후 6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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