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지난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에 71-81로 졌다. 3위에서 4위(11승 9패)로 내려앉았다. 또한, 이번 시즌 SK와 맞대결에서 3전 전패했다.
오리온의 고민거리는 3번이다. 허일영(195cm, F)이 SK로 이적한 후, 3번 자원의 경쟁력이 떨어졌다. 가드진과 빅맨을 이어줄 연결고리가 마땅치 않았다.
오리온이 상대한 SK는 풍부한 포워드진을 지녔다. 오리온과 달리,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자원이 많다. 최준용(200cm, F)-안영준(195cm, F)-허일영 모두 SK에 골칫거리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 또한 “최준용과 허일영을 맞출 자원 찾는 게 쉽지 않다. SK 포워드 라인이 크다 보니 미스 매치가 됐고, 포스트업에 이은 실점이 많았다”며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 후 “SK 포워드 라인에 공수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2차 득점이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득점을 많이 내줬다”며 SK 포워드 라인에서 나오는 파생 효과를 경계했다.
그러나 이를 맥 놓고 쳐다볼 수 없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전 “3번 자원은 인해전술이다. 최현민이 먼저 나가겠지만, 조한진과 최승욱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현민(195cm, F)-조한진(193cm, F)-최승욱(195cm, F)을 모두 언급했다.
이어, “오전 훈련 때 포워드 3명을 불렀다. 수비를 먼저 강조했다. 좋은 수비는 보너스가 따른다고 했다. 수비나 궂은 일로 인해 신이 나야, 경기에서 신이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3번 자원에게 강조한 사항을 덧붙였다.
가장 먼저 코트에 나선 이는 최현민이었다. 최현민은 매치업인 허일영을 막는데 집중했다. 허일영의 볼 없는 움직임을 끈질기게 따라다니고, 허일영한테 찬스를 안 주기 위해 노력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의 특명(?)에 집중했다.
최현민은 허일영을 0점으로 막은 후 벤치로 들어갔다. 조한진이 최현민을 대신해 들어갔다. 최현민처럼 허일영을 따라다녔다. 루즈 볼을 살리는 플레이로 파울 자유투 유도. 오리온 3번 자원 중 가장 먼저 득점했다.
최현민과 조한진은 자기 몫을 어느 정도 해줬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이 원했던 수비와 루즈 볼 싸움을 해줬다. 속공 가담도 적극적이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3번 자원이 어느 정도 버티면서, 오리온도 19-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먼저 나온 3번은 최현민이었다. 허일영의 볼 없는 스크린을 활용한 동작에 실점했지만, 대체적으로 허일영을 따라다녔다. 공격에서도 미스 매치와 쉬운 득점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주축 자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2쿼터 종료 3분 30초 전 3점포를 터뜨렸다. 오리온 3번 자원의 첫 야투 성공. 그리고 최현민은 활동량과 운동 능력을 지닌 안영준을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안영준의 동선을 최대한 끊었다. 2쿼터 종료 1분 44초 전에는 36-37로 따라붙는 3점을 성공했다. SK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도 이끌었다.
오리온은 나쁘지 않은 분위기 속에 3쿼터를 시작했다. 상승세를 탄 최현민이 코트에 나왔다. 그러나 속공 득점 실패와 수비 로테이션 미스로 힘을 싣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최현민이 힘을 못 내자, 오리온 역시 SK에 밀렸다. SK의 빠른 농구를 감당하지 못한 것.
오리온은 50-64로 3쿼터를 마쳤다. 최현민이 계속 나갔다. 그리고 최승욱도 나왔다. 오리온도 SK처럼 포워드 라인을 많이 기용했다. 최승욱-최현민-이승현 조합을 선택했다. 그러나 오래 가지 않았다. 최승욱과 최현민은 4쿼터 시작 2분 27초 만에 벤치로 나갔다.
최승욱과 최현민은 더 이상 코트에 나가지 못했다. 조한진이 경기 종료 2분 8초 전 코트로 나왔다. 그러나 큰 상관은 없었다. 경기 결과가 결정된 시기였기 때문이다. 누가 마지막에 나가느냐의 느낌이었다.
최현민은 23분 22초 동안 6점 2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조한진은 7분 19초 동안 자유투 2개 성공에 1리바운드만 기록했다. 최승욱은 2분 27초 출전에 그쳤다. 세 명의 포워드는 결국 반전을 일으키지 못했다. 반면, 허일영과 안영준, 최준용은 24점 15리바운드(공격 5)를 합작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최현민-조한진-최승욱(이상 고양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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