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가장 경계’한 장민국, 강한 면모 뽐냈지만 패배 막기엔 역부족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2-26 0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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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국(199cm, F)은 이날도 SK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지난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8-84로 패배했다.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서울 삼성의 장민국을 특히나 경계했다.

전 감독은 “장민국이 우리랑 하면 유독 잘한다. 슛이 정말 잘 들어간다”고 말했었다. 이에 이상민 감독도 웃으며 본인의 생각을 전달했다. 이 감독은 “(장민국이 SK에 강한 부분에 대해)민국이가 그런가요?(웃음). 저도 선수 생활을 오래 해봐서 알지만 자기 스스로 상대하기 편한 팀이 있다”고 말했다. 장민국이 그런 듯했다.

장민국은 시작부터 공격에서 적극성을 내비쳤다. 스크린을 활용해 왼쪽 45도에서 첫 3점슛을 시도했다. 슛은 무위로 돌아갔지만 SK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얻은 자유투는 모두 성공했다.

계속해 장민국은 많은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장민국은 본인에게 패스가 전달되어오자 숏 코너에서 지체 없이 솟구쳐 올랐다. 풀업 점퍼는 깔끔하게 림을 통과했다. 장민국은 2쿼터엔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하프 타임에 체력을 비축한 장민국은 후반전에 다시 외곽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추격의 선봉장이 되어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민국은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SK의 공격자 반칙도 유도해냈다.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참가는 당연했다.

장민국의 맹활약을 앞세워 삼성은 3쿼터 한때 4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장민국은 4쿼터에 4개의 야투 시도를 가졌지만 전부 림을 외면했다.

장민국은 이날 35분 49초 동안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합쳐서 유일하게 30분을 넘게 소화한 선수였다.

장민국은 이번 시즌 25경기 평균 6.1점 2.4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선 평균 9.3점을 넣고 있다. 다른 세부적인 공격 지표도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그러했다. 장민국은 연패 탈출을 위해 힘든 내색 보이지 않고 끝까지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장민국 홀로 S-더비를 승리로 이끌 수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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