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15일 하나글로벌캠퍼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4-86으로 졌다. 시즌 첫 번째 도전에 실패했다. 1승 6패로 다시 단독 최하위.
하나원큐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강이슬(180cm, F)과 강유림(175cm, F)을 동시에 잃었다. 부산 BNK 썸-용인 삼성생명과 트레이드 과정에서 두 슈터이자 스몰포워드를 내줬다.
반대 급부로 구슬(180cm, F)을 얻었다. 하지만 구슬마저 시즌 두 번째 경기만에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시즌 아웃. 하나원큐에서 지목한 주득점원마저 쓸 수 없었다. 하나원큐에 활용할 수 있는 스몰포워드가 전무했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지난 BNK전 종료 후 “우리 팀에 슈팅해줄 수 있는 포워드 자체가 없다. 있다라고 하면 어느 정도 활용을 할 수 있을 건데, 변칙 라인업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시즌 내내 구슬을 중심으로 많은 준비를 해왔다. 선수들도 거기에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구슬이 다치면서, 그런 계획이 다 어긋났다. 선수들도 혼선이 있을 거다. 시즌 때 모든 걸 다시 준비해야 한다”며 구슬의 부상 이탈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없는 자원을 되돌릴 수 없다. 있는 자원으로 시즌을 꾸려나가야 한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또한 신한은행과 경기 전 “(김)예진이나 (김)미연이, (고)아라 등이 자신 있게 슈팅해야 한다. (박)소희도 그 쪽 포지션으로 당분간 배치하려고 한다”며 복안을 생각했다.
고아라가 지난 BNK전에서 그 역할을 해줬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 5리바운드(공격 2) 1스틸로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C)의 부담을 덜었다. 팀의 첫 승리가 확정된 이후, 고아라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고아라의 역할은 공격에 한정되지 않았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게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의 플랜.
고아라는 신한은행전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하려고 했다. 1쿼터부터 그랬다. 공격에서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고, 3-2 변형 지역방어에서는 탑에 포진해 넓은 수비 범위를 보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료들을 도우려고 했다.
1쿼터에 적극적인 공격으로 4개의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고, 2개의 스틸과 1개의 리바운드, 1개의 어시스트 등 다양한 항목을 기록지에 남겼다. 하지만 2쿼터에는 그렇지 못했다. 2쿼터 출전 시간이 2분 2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3쿼터는 달랐다. 팀의 3쿼터 첫 득점을 자신의 손으로 해냈다. 정면에서 백 보드 3점슛으로 역전 득점(40-38)을 만들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고, 루즈 볼 획득 후 속공 전개에 이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원큐의 수비력이 떨어졌고, 그러면서 고아라의 기세도 같이 가라앉았다. 영리한 움직임으로 골밑 득점 기회를 냈지만, 김단비(180cm, F)에게 블록슛당했다.
그러나 하나원큐가 54-62로 밀리자, 고아라는 공격 적극성을 보였다. 주장으로서 어떻게든 분위기를 뒤집으려고 했다. 그렇지만 여의치 않았다.
하나원큐의 공격은 신지현과 양인영에게 집중됐다. 하나원큐가 패배할 때 나타나는 패턴. 하나원큐와 고아라는 그 패턴을 뒤집지 못했다. 고아라는 10점 6리바운드 3스틸 2어시스트로 나쁜 활약을 한 건 아니었지만, ‘시즌 두 번째 승리’와 ‘시즌 첫 연승’을 놓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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