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김예진의 목표,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4 2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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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를 해보고 싶다”

김예진(174cm, F)은 2021~2022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16경기 밖에 나서지 않았지만, 평균 21분 15초 동안 4.44점 2.25리바운드 1.8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왼쪽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김예진은 “끝까지 뛰어보자는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도중에 수술을 했다. 그 점이 아쉬웠다”며 아쉬움을 먼저 이야기했다.

하지만 “왼쪽 어깨가 시즌 전에 자주 탈구됐다. 수술 이야기에 철렁하기는 했지만, 시즌을 어느 정도 뛰었다는 것에 감사했다. 다만, 나중에 수술하면 재활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지난 연말에 수술을 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뛸 수 있었던 것에 거듭 감사했다”며 경험 자체에 힘을 실었다.

그렇지만 부상 이후 침체된 팀을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김예진 역시 마음고생이 심했다. 김예진은 “너무 미안했다. 다른 선수들도 많이 아팠고 이탈도 했는데, 팀이 적은 인원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는 게 미안했다. 안타까운 마음도 컸다”며 미안한 감정을 표현했다.

김예진은 지난 13일부터 전지훈련 전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7일에 뛰는 훈련을 했지만, 악천후와 익숙치 않은 운동 때문에 몸살을 겪었기 때문이다.

김예진은 “첫 날에 좋지 않은 날씨에서 런닝 훈련을 했다. 그래서 감기 몸살이 심하게 왔다. 며칠 쉬다가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또, 어깨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다 보니, 몸을 부딪히는 운동은 못하고 있다. 다른 운동은 다 소화 중이고, 몸 상태는 6~70%라고 본다”며 근황과 몸 상태를 동시에 언급했다.

이어, “수술 때문에 몸이 안 좋아졌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또, 선수들이 쉬다가 돌아왔기 때문에, 나와 선수들이 같이 몸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씩 처음부터 몸을 잘 만들겠다”며 몸 상태를 중요하게 여겼다.

계속해 “우리 팀 포워드 라인이 다른 팀에 비해 약하다. 나를 포함해 어린 면도 있다. 하지만 슈팅 능력을 보완하고 싶고, 수비력을 더 키우고 싶다. 그렇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설정했다.

한편, 김예진은 프로 데뷔 후 시즌을 끝까지 소화한 적이 없다. 가장 많은 출전 경기 수가 28경기. 김예진이 가장 많이 뛴 2018~2019 시즌은 구단별 35경기로 치러졌기에, 김예진이 느낄 아쉬움은 크다.

그래서 “아프면 안 된다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니, 조바심이 더욱 났다. 그렇기 때문에, 더 다치는 것 같다. 잘 안 되기는 하겠지만 내려놓아야 한다. 선수들과 하나하나씩 해야 한다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며 조바심을 버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뒤처진 건 맞다. 다른 선수들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것도 맞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시즌 끝까지 다 뛰어보고 싶다. 정규리그 전 경기를 뛰어보겠다”며 각오를 설정했다. 코트에 서는 순간을 절박하게 여겼기에,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을 생각했다. 또 한 번도 해내지 못한 성과이기에, ‘완주’라는 단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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