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박소희, “이를 더 악물고 있다”고 한 이유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4 1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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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더 악물고 있다”

분당경영고를 졸업한 박소희(177cm, G)는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이해란(용인 삼성생명)-변소정(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BIG 3로 꼽혔다. 경기 운영 능력과 슈팅 능력을 겸비한 가드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도 박소희를 많이 기대했다. 박소희는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의 기대 속에 8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12분 18초 밖에 뛰지 않았지만, 팀의 미래 자원으로 지목 받은 건 분명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릎 미세 골절 때문에, 박소희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박소희는 “미세 골절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많아서 아쉬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많은 표본은 아니었지만, 박소희는 프로 무대에서 많은 걸 느꼈다. 박소희는 “언니들과 손발을 맞추지 못했고, 프로와 고등학교의 차이를 느꼈다. 그래서 적응을 못했던 것 같다”며 적응하지 못했던 이유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는 언니들을 TV로만 봤지만, 프로에서 실제로 접한 언니들은 달랐다. 기술과 수비에서 차이가 컸다. 나 또한 배우지 못한 게 많았다. 예를 들면, 상황별로 미세히 달라지는 수비 로테이션이 그랬다. 그런 점들이 어려웠다”며 프로와 고등학교의 차이점을 세부적으로 이야기했다.

또, 박소희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동안, 하나원큐의 경기력은 계속 가라앉았다. 5승 25패로 최하위. 박소희의 마음도 편할 수 없었다. 박소희는 “팀 훈련 때 봤던 언니들은 정말 잘하는 언니들이었다. 그런데 시합 때 그런 게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박소희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박소희는 “고등학교 때도 전지훈련을 많이 했다. 그러나 프로에 오고 나니, 힘듬의 차원이 다른 것 같다.(웃음) 또, 부상으로 5개월 넘게 쉬다 보니, 언니들을 따라가는 게 더 어려웠다”며 프로 비시즌 훈련을 말했다.

계속해 “청라에서는 근력과 체력이 더 떨어졌다. 그래서 보강 훈련을 많이 했다. 지금도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 언니들처럼 다 소화하는 건 힘들지만, 이전보다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전과의 차이점을 덧붙였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이해란(181cm, F)과 변소정(180cm, F)은 박소희보다 더 많은 경험을 했다. 특히, 이해란은 1순위 자원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박소희가 느끼는 게 더 클 것 같았다.

박소희는 “나도 뛰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해란이와 (변)소정이를 보며 부럽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더 악물고 준비하고 있다”며 독기를 뿜었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하려면 부상이 없어야 한다. 부상이 없어야, 출전 시간을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강한 몸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며 ‘건강한 몸’과 ‘출전 기회’를 목표에 녹여냈다. 평범한 말인 듯했지만, 이유와 근거는 확실했다. 건강하지 않고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준비한 걸 보여줄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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