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연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 "그는 달라질 것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05: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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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가 탈락 위기에 몰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기에서 114-127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 이제 한 번만 더 패하면 시즌이 끝난다.

샌안토니오는 정규시즌 내내 오클라호마시티에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도 명승부 끝에 승리했다. 2차전과 3차전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4차전, 빅터 웸반야마(224cm, F-C)를 앞세워 승리했다. 서부 1위와 2위 팀의 맞대결답게 두 팀은 수준 높은 농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는 흐름을 내줬다. 웸반야마가 막혔다. 그의 야투율은 40%에 불과했다. 최종 성적은 20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이었다. 코트 마진은 -8이었다. 반대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어린 선수들이 에너지를 선보이며 흐름을 가져왔다.

샌안토니오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경기 초반부터 턴오버를 4개나 범하며 웬반야마가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2쿼터가 결정적이었다. 디애런 팍스(188cm, G)가 돌파 득점에 실패했고, 3점슛도 연달아 빗나가며 리듬을 잃었다. 그러면서 팀 전체가 흔들렸다. 샌안토니오는 반격하지 못했고, 58-69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더 벌어졌다. 샌안토니오는 7점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58-76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스태판 캐슬(196cm, G)과 데빈 바셀(198cm, G-F)이 연속 3점슛을 꽂으며 추격에 나섰다. 3쿼터 중반 88-98까지 좁히기도 했으나, 더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4쿼터 초반 샌안토니오가 마지막 저항에 나섰다. 웸반야마를 앞세워 14-2 런을 성공했다. 하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114-127로 경기를 마쳤다.

미치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은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가진 것으로 최대한 싸워야 한다. 오늘은 우리답지 않았다. 하지만 이 그룹을 믿는다. 우리는 이미 여러 번 벽에 등이 닿은 상황에서 해냈다"라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오늘 오클라호마시티가 더 잘했다. 웸반야마가 이런 경기를 하는 날은 흔치 않다. 그는 6차전에서는 달라질 것이다. 항상 그랬다. 부진해도 이기는 법을 배운 선수다"라며 6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대 2 상황에서 패배하며 2대 3으로 끌려가게 된 샌안토니오다.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시리즈 흐름을 내준 상황. 과연 위기에 몰린 샌안토니오가 이를 극복하며 파이널에 오를 수 있을까?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샌안토니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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