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2-72로 졌다.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승 2패로 단독 4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팀이)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배)혜윤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몸이 좋지 않아 연습량을 조절해주고는 있지만, 훈련할 때에는 솔선수범해주고 있다.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고 있다”며 배혜윤(182cm, C)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이어, “작년에는 (김)보미와 (김)한별이가 있어서, 혜윤이가 언니들과 고참으로서의 역할을 나눠서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렇지 않다. 두 언니가 빠지고 혜윤이가 최고참이다 보니까, 리더 역할을 더하려고 한다. 자신보다 한참 어린 (이)해란이랑 (조)수아랑도 농담을 하고, 소통을 하려고 한다”며 지난 시즌과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사실 배혜윤은 리더십으로 먼저 칭찬받는 선수가 아니다. WKBL 내 최고의 빅맨 중 하나. 큰 키나 운동 능력을 지닌 건 아니지만, 유려한 스텝과 센스 있는 플레이로 상대 빅맨을 뒤흔드는 선수다. 2020~2021 시즌 김한별(178cm, F)과 함께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기량 면에서 핵심 자원.
그렇기 때문에, 배혜윤은 이날 역시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신한은행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초반 분위기를 세우는데 앞장섰다. 1쿼터부터 루즈 볼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1쿼터에만 리바운드 5개(공격 : 2). 또한,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9-12로 쫓는 득점도 해줬다.
2쿼터에는 컨트롤 타워로서 중심을 잡아줬다. 하이 포스트나 3점 라인 밖에서 페인트 존으로 움직이는 동료를 포착했다. 빈 공간을 파고 드는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곽주영(183cm, F)과 매치업에서 영리하게 움직였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이 온전치 않은 곽주영을 순간 스피드로 공략했다. 골밑 수비와 수비 시 박스 아웃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배혜윤의 경기력이 큰 영향을 미친 건 아니었다. 전반전까지 4점 6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1블록슛. 팀 또한 26-38로 작지 않은 열세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생명이 3쿼터에도 신한은행에 밀렸다. 어린 선수들이 수비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혜윤은 “괜찮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대신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고, 반전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
볼을 잡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로우 포스트에서 볼을 잡지 못하면, 하이 포스트나 3점 라인 밖까지 나왔다. 직접 공격하거나 패스로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의 연이은 외곽포에 힘을 잃었고, 삼성생명은 39-57로 열세에 놓였다.
더 이상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3쿼터 이전보다 림을 훨씬 많이 바라봤다. 포스트업으로 김단비(180cm, F)에게 압박감을 줬고, 스크린 동작으로 슈터들을 더 살려주려고 했다. 삼성생명도 경기 종료 6분 전 50-59로 신한은행을 위협했다.
그러나 배혜윤과 삼성생명 모두 힘이 떨어졌다.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배혜윤은 경기 종료 2분 53초 전 벤치로 물러났고, 남은 시간 모두 벤치에서 팀원의 경기를 지켜봤다. 배혜윤이 남긴 기록은 34분 21초 출전에 11점 9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에 2개의 블록슛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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