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안양고 3편 - 농구를 위해 창원에서 안양으로, 송정우의 2022년 목표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11: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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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우승이 첫 번째 목표다”

안양고등학교 농구부(이하 안양고)는 4명의 졸업 예정자와 2명의 3학년 진학 예정자, 4명의 2학년 진학 예정자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4명의 입학 예정자가 2022년 안양고의 계획에 포함된 상태.

2021년은 끝이 났다. 후반기 주말리그가 열리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2022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양고 역시 그렇다.

안양고는 송정우(191cm, F)를 새로운 주장으로 선택했다. 이상영 안양고 코치는 “슈팅이 좋고, 신장에 탄력도 갖췄다. 리바운드 참가 능력과 수비 의지도 좋은 선수다”며 송정우의 장점을 말했다.

그 후 “엘리트 농구를 늦게 접한 친구다. 아무래도 기본기가 부족하다. 그렇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는 친구고,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친구다. 공부도 잘했던 아이라, 입시에 유리한 면도 있다”며 송정우만의 강점을 말했다.

이상영 안양고 코치의 말대로, 송정우는 엘리트 농구를 늦게 접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창원 LG 산하에서 유소년 클럽을 경험했다고는 하나, 중학교 3학년 때야 농구 선수의 길을 선택한 것.

송정우는 “지금은 가야고에 계신 김용우 선생님께서 제안해주셨다. 3학년 때 김해에 있는 임호중학교로 갔다. 클럽과 엘리트의 차이가 있었지만, 김용우 선생님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래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엘리트 농구를 접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궁금증이 생겼다. 경상도를 연고로 하는 송정우가 안양고에서 농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송정우에게 그 점을 물었다. 송정우는 “스카우트 제의를 많이 받았다. 고민을 하다가 제일 많이 추천 받은 안양고를 선택했다. 신흥 강호이고, 시설에 지원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며 안양고에 진학한 계기를 설명했다.

송정우를 지도하고 있는 이상영 안양고 코치는 “우리 팀의 높이가 낮은 편이다. 빠른 공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박스 아웃과 수비 로테이션도 연습하고 있다”며 안양고의 상황을 이야기한 바 있다.

송정우 또한 “내년에 키 큰 센터가 없다. 어느 팀을 상대해도, 5명 다 뛰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강한 압박수비에 이은 속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2022년 안양고 농구부의 컬러를 인식했다.

하지만 송정우 개인적으로도 성장이 필요한 시기. 그래서 “(이상영 코치님께서) 슈팅을 많이 봐주신다. 폼과 포물선, 무빙 슛을 시도할 때의 밸런스를 잡아주신다. 수비 역시 많이 알려주신다. 또, 1대1이 많이 약해서, 그 점도 고쳐야 한다”며 해야 할 일들을 강조했다.

그 후 “농구를 시작할 때, 김영환 선수를 많이 봤다. 몸 관리를 잘 하시고, 오랜 시간 농구를 잘 하신다. 그 점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 문성곤 선수나 양홍석 선수처럼, 공수 모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롤 모델을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주장이기에 부담되는 건 있다. 그렇지만 동기와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내가 먼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팀을 하나로 뭉치게끔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팀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 ‘팀 우승’이 내년의 첫 번째 목표”라며 주장으로서의 마음가짐과 2022년 목표를 언급했다.

농구를 잘하고 싶어, 늦은 시기에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농구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해, 고향이 아닌 다른 곳을 선택했다. 이제는 팀의 주장으로서 2022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게 송정우가 기자에게 남겨준 이야기였다.

사진 = 송정우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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