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스포츠 선수들 간의 역량 차이는 크지 않다. 누군가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그 종이 한 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그 미세함의 차이가 한 시즌을 좌우한다.
‘ACE’는 승부의 중심에 선다. 매 경기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평가받고, 영향력 때문에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어떤 경기에서는 환호를 받고, 어떤 경기에서는 비판을 견뎌야 한다. 이로 인해, ‘ACE’가 받는 중압감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KBL 10개 구단 모두 승부를 결정하는 ‘ACE’를 보유하고 있다. 농구가 5명의 합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종목이라고는 하나, ‘ACE’의 역량이 분명 중요하다. 2021~2022 시즌 개막 전 각 구단의 ‘ACE’를 다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 구단별 ‘ACE’ 선정은 기자의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한다)
[두경민 2020~2021 시즌 기록]
1. 정규리그
- 49경기 평균 25분 12초, 13.0점 4.2어시스트 2.1리바운드(공격 0.5) 1.1스틸
2. KBL 컵대회(2021.09.11.~09.18)
- 2경기 평균 27분 16초, 15.0점 5.5어시스트 1.5스틸
두경민(183cm, G)은 원주 DB 앞선의 핵심 자원이었다. 공격력과 경기 조립 능력을 겸비한 자원으로, 허웅(185cm, G)과 함께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그러나 원주 DB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DB에 있던 두경민이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박찬희(190cm, G)와 강상재(200cm, F)가 한국가스공사에서 DB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두경민은 데뷔 후 DB에서만 뛰었던 선수다. 그러나 이제 한국가스공사라는 새 둥지에 적응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두경민은 김낙현(184cm, G)과 함께 백코트진을 형성한다. 김낙현 역시 두경민처럼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가드. 한국가스공사는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물론, 두경민과 김낙현의 공존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다 공존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 컵대회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사실 두경민과 김낙현 모두 한국가스공사의 에이스가 될 자격을 갖고 있다. 그래서 어느 선수를 한국가스공사의 에이스로 정할지 어려웠다.
기자는 고민 끝에 두경민을 한국가스공사의 에이스로 정했다. 2017~2018 시즌에 보여준 두경민의 퍼포먼스에 높은 점수를 줬다. 두경민은 당시 평균 16.4점을 넣을 정도로 화력을 보여줬고, 승부처에서 디온테 버튼(191cm, F)과 함께 위력을 과시했다. DB에 정규리그 1위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두경민이 챔피언 결정전 트로피를 획득한 건 아니다. 그러나 정규리그 1위라는 경험과 승부처에서의 대담함을 지니고 있다. 해결하려는 욕심 또한 크다. 이 모두 에이스에게 필요한 덕목.
그러나 변수가 있다. 두경민이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연습 경기를 하던 도중 무릎을 다쳤기 때문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개막전 부상에 변수가 있다. 또, 완전함 무릎을 만드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홈 코트인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경기해본 경험이 없다. 새로운 팀원들과 녹아들 시간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두경민 모두 믿고 있다. 두경민의 경기력이 한국가스공사에 힘을 실어줄 거라는 사실 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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