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선중의 역사는 1960년 5월 3일 현재 위치(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3길 69)에 개교했다.(개교 당시 삼선중학교 및 삼선고등학교로 신설 인가됐다)에서 시작했다. 1966년 12월 30일 체육관을 준공한 후, 1968년 4월 전국 남녀중고 춘계농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숱한 역사를 만들었다. 전희철(서울 SK 감독)과 우지원 등 농구대잔치 세대 스타부터 KBL 최고의 레전드인 양동근(현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 박찬희(원주 DB)와 장재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창원 LG)와 전준범(전주 KCC) 등 KBL 상위 클래스 선수들을 배출했다.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삼선중 출신 선수들이 KBL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들 모두 공통점이 있다. 한규현 삼선중 코치의 손을 거쳤다는 점이다.
한규현 삼선중 코치는 “삼선중학교에 15~16년 정도 있었다. 기본적인 지도 철학은 이렇다. 중학교 선수들이 고등학교나 대학교로 갔을 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거다”며 자신의 지도 철학을 밝혔다.
이어, “기본기 훈련을 반복적으로 한다. 드리블과 피벗, 슈팅과 패스 등 기본적인 동작을 몸에 익히게끔 해야 한다. 나도 그렇게 시키는 게 쉽지 않고 아이들도 지루하겠지만, 어릴 때 기본기 훈련을 해야 다른 동작을 잘할 수 있다. 또, 정확한 동작을 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며 ‘기본기’와 ‘반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후 “어떻게 보면, 틀에 갇힌 농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편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기본기를 할 줄 알고 반복을 해야, 다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기본기’에 다른 기술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계속해 “기본기가 안 된 선수들은 창의적인 농구를 할 수 없다. 실제로, 기본기가 잘된 선수들이 틀에 갇힌 농구를 할 줄 알고, 나도 생각지 못한 농구를 한다. 그런 걸 할 때에는 미스를 해도 칭찬을 한다”며 ‘기본기’에서 ‘창의성’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모든 학교가 그렇듯, 삼선중학교 농구부도 2022년을 준비한다. 겨울방학 후 동계훈련이 중요하다. 한규현 삼선중 코치 또한 “체력과 기본기 훈련, 경기 감각을 쌓는 훈련을 많이 할 계획이다”며 큰 틀을 생각했다.
동계훈련의 큰 틀을 이야기한 한규현 삼선중 코치는 “신장이 작지는 않지만, 특출난 장신 선수가 없다. 빠른 농구를 해야 될 것 같다”며 팀 컬러를 ‘스피드’로 잡았다.
마지막으로 “내년 1년 동안 부상 없이 즐겁게 해야 한다. 그게 아이들한테 좋다. 물론, 팀 성적이 따라주면 좋겠지만, 아이들의 농구가 느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며 학생 선수들 입장에서 목표를 설정했다.
한규현 삼선중 코치의 말에 틀린 건 없다. ‘기본’이 튼튼해야,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기’와 ‘반복’을 강조했다. 그렇게만 된다면, 삼선중 농구부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다만, 한규현 삼선중 코치가 설정한 ‘기본’의 방향성과 삼선중 선수들의 훈련 이행도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사진 제공 = 삼선중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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