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195cm, F)은 2016~2017 시즌 평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창원 LG 소속 : 34경기 평균 32분 24초 출전 10.0점, 부산 kt 소속 : 20경기 평균 34분 49초 출전 12.7점) 그 후 3시즌 동안 평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2020~2021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에 평균 31분 40초 동안 12.4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2~2013 시즌(창원 LG 소속 : 44경기 평균 34분 39초 출전, 13.0점) 이후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보였다.
하지만 kt는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보였다. 정규리그 6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6강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0-3으로 완패했다.
김영환은 지난 23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외국 선수 교체 같은 요소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팀 성적이 저조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개인 기록은 좋아졌지만, 수비에 더 신경을 써야 했다. 그런 점들이 아쉬웠다”며 좋았던 것보다 아쉬웠던 것들을 털어놓았다.
특히, “2019~2020 시즌은 ‘코로나 19’로 플레이오프를 하지 못했다. 2018~2019 시즌 이후 2년 만에 팬들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그러나 안양에서부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홈에서 한 경기라도 더 하고 싶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아쉬운 면이 컸다. 그런 면이 아니어도, 시즌이 끝나면 아쉬움은 늘 있는 것 같다(웃음)”며 플레이오프 결과를 아쉬워했다.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아쉬운 이유가 또 있다. kt가 부산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 kt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부산이 아닌 수원을 연고지로 선택했다.
김영환은 “선수로서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선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부산을 떠나게 돼서) 팬들한테 너무 죄송했다. KTF(현 kt) 소속으로 부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부산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기에, 개인적인 섭섭함과 아쉬움도 공존했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김영환이 말했던 것처럼, 예전의 성적과 팀의 연고지 이전은 선수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만, 김영환은 선수로서 다음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김영환은 먼저 “팀 사정상 슈팅가드를 많이 소화했다. 나보다 작고 빠른 선수들을 따라다니는 게 쉽지 않았다. 다가올 시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비시즌에도 그런 점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슈팅가드로서 해야 할 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kt는 이번 에어컨리그에서 김동욱(195cm, F)과 정성우(180cm, G)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kt의 선수층을 깊게할 수 있는 자원. 특히, 김영환의 대학교 2년 선배인 김동욱은 노련함과 영리함을 동시에 갖춘 베테랑이다.
김영환은 “대학교 때 정말 무서웠다.(웃음) 후배들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많이 다가와줬는데, 포스가 있었다. 그 때는 그냥 무서운 게 있었다. 그리고 프로에서 다시 만났는데, 후배들과 빨리 친해지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다. 내 느낌 자체가 달라진 건지 모르겠지만(웃음), 대학 시절의 동욱이형과는 분명 달라진 게 있다”며 김동욱과 재회하게 된 심경을 먼저 말했다.
그 후 “동욱이형은 농구를 정말 알고 하는 형이다. 또, 우리가 지난 시즌에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렸는데, 동욱이형이 와서 안정감이 생겼다고 본다. 우리 팀 전력에 큰 플러스가 될 거다”며 김동욱의 가세를 반겼다.
그리고 김영환은 또 하나의 변화와 마주했다. 지난 시즌 내려놨던 주장 완장을 다시 차게 된 것. 김영환은 “주장을 오랜 시간 한 적이 있어,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지난 시즌 역시 주장은 아니었지만, 고참으로서 팀을 이끌어가는 부분이 있었다. 이전과 크게 다를 건 없다고 본다”며 주장을 다시 맡게 된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FA 자원들이 팀에 들어왔다. 감독님께서 외국 선수도 잘 선택해주실 거라고 본다. 또, 개인적으로는 kt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열심히가 아닌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팀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더 높은 팀 성적을 간절히 원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1년이 허투루 지나가지 않기를 간절히 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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