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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준희 기자] “둘 다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의 플레이를 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68-53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유감없이 뽐냈다. 박지수가 1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카일라 쏜튼이 17점 7리바운드, 강아정이 14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외곽에서 찬스가 많이 났는데, 선수들이 긴장이 됐는지 놓친 게 많았다. 집중해서 던지면 더 나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반성보다는, 다음 경기에서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도록 주문해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 전 안 감독은 강아정과 박지수의 출전 시간에 대해 각각 ‘20분 전후’, ‘감을 못 잡겠다’고 대답한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 감독의 예상은 뒤집혔다. 강아정은 26분 32초를 소화했고, 박지수는 33분 20초를 소화했다. 모두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 감독은 “생각보다 (박)지수나 (강)아정이의 몸이 나쁘지 않았다. 둘 다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의 플레이를 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박)지수를 좀 더 일찍 빼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15점 차 낙승을 거두긴 했지만, 불안한 요소도 보였다. 2쿼터 팀 6득점에 그친 것. 1쿼터 기록한 23점과 대비되는 기록이었다.
안 감독은 “볼을 주고, 가만히 서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하려다 보니까 1대1도 안되고, 패턴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런 부분은 선수들과 내가 같이 반성하고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찬스 때 슛이 안 들어간 건 사실이다. 자신 있게 던져주길 바란다”며 원인 분석과 함께 고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첫 경기다 보니까 다같이 리듬이 맞지 않았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살아나지 못한 게 아쉽다. 그래도 개막전이라 선수들이 긴장도 됐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 잘 뛰어줬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나가야 될 것 같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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