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기용으로 승리 챙긴 유재학 감독 “1쿼터 뛴 식스맨들 잘 해줬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0 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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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영훈 기자] 유재학 감독이 1쿼터 뛴 식스맨들을 칭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라건아(16점 17리바운드), 김수찬(10점 1어시스트), 함지훈(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5-6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전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코트에 나온 선수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낸 것이 컸다. 후반에는 주전들을 출격시킨 현대모비스는 경기 끝까지 KCC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유재학 감독은 “기분은 좋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경기력이 올라온 것은 아니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김수찬, 서명진, 최지훈, 배수용 등이 출전했다. 잠깐 나온 것도 아니라 10분을 모두 뛰었다. 유 감독은 “1쿼터에 식스맨들이 들어가서 대활약 펼쳤다. 덕분에 이겼다. 주전들 체력을 많이 지켜줬다. 본인들이 자신감도 얻어서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며 이들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상대가 백투백이어서 체력을 고갈시키려는 의도였다. 동시에 우리 팀 주전들도 하루 쉰 뒤 경기이니 체력 안배를 위해 투입했다. 또, 비시즌에 연습을 가장 열심히 한 선수들이다. 뛰게 해주고 싶었다”며 앞선 설명을 보충했다.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도 자코리 윌리엄스가 나왔다. 이전 3경기에서 평균 4분 정도 나온 자코리 윌리엄스는 이날 1쿼터를 모두 소화했다.


그는 “전과 같이 경기를 나서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너무 짧게만 들어갔다가 나오니 이날은 적당한 시간을 줬다.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괜찮았다. 앞으로 섀넌 쇼터나 애런 헤인즈가 뛰면 맞춰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자코리 윌리엄스의 활약상을 평가했다.


이날 김상규의 활약도 돋보였다. 전자랜드 시절 3점만 던지는 모습과는 달랐다. 2대2 플레이를 전개하기도 했고, 간간히 의욕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장면도 있었다.


유 감독은 “항상 많은 활동량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밖에 있다가 슛만 던지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를 하라고 시켰다. 2대2를 하는 것은 비시즌에 연습을 많이 시켰다”며 김상규에게 주문한 것을 공개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주전과 더불어 여러 선수들이 자신의 몫을 해줬다. 초반 3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고비를 이겨내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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