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된 정성우(178cm, G)는 정성우는 계약 기간 3년에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 1억 9천만 원(연봉 : 1억 7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의 조건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2021~2022 시즌 등록 선수 중 보수 인상률 1위(약 171.4%)를 기록했다. kt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뜻. 정성우 역시 kt의 대우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정성우의 강점은 힘과 스피드를 이용한 수비다. 속공 전개와 패스 능력도 나쁘지 않다. 정성우는 허훈(180cm, G)의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는 적임자다.
물론, ‘적응’이라는 과제가 있다. 프로 데뷔 후 처음 이적한 정성우는 LG가 아닌 다른 팀에서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정성우는 지난 13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1달 정도는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고, 그 다음부터는 기본적인 볼 훈련도 병행했다. 요즘에는 연습 경기가 잡혀있어서, 수비 전술 위주로 가다듬고 있다”며 kt에서의 준비 방식을 전했다.
kt는 수비력 때문에 고전한 팀이다. 그래서 수비 능력 향상에 많은 걸 집중하고 있다. 정성우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로테이션을 돌아야 하는지를 연습하고 있다. 세부적인 것들을 많이 가다듬고 있다”며 수비 훈련 방식부터 전했다.
그 후 “LG에 있을 때와 큰 차이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다”며 LG에 있을 때와의 차이를 설명했고, “(감독님께서) 선수들이 헷갈려할 수 있는 걸 많이 설명해주신다. ‘공격자가 쉽게 득점할 수 있는 지역을 먼저 봉쇄해야 한다’고도 강조하셨다”며 서동철 kt 감독의 지시사항을 덧붙였다.
한편, kt의 1옵션 외국 선수는 캐디 라렌(204cm, C)이다. 라렌은 2019~2020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LG에서 뛰었던 외국 선수. 2020~2021 시즌까지 LG에 있었던 정성우는 라렌과 합을 맞춘 적이 있다.
라렌 합류 소식을 들은 정성우는 “라렌이 온다고 했을 때,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내 반응보다 라렌의 반응이 궁금하다.(웃음) 라렌은 내가 아직 kt에 있는 걸 모를 거다”며 라렌의 반응을 궁금하게 여겼다.
이어, “슛도 좋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어떤 일이든 대충하는 선수가 아니다. 그래서 어느 역할을 줘도, 열심히 할 친구다. 우리 팀의 공격적이고 활발한 농구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스타일에 잘 맞을 것 같고, 팀의 중심도 잡아줄 거라고 본다”며 라렌과 kt의 시너지 효과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께서 수비에 많은 아쉬움을 나타내시는 것 같다. 내가 수비에서 좋은 에너지를 보여줘야 하는 게 첫 번째 임무다. 그리고 공격력 좋은 선수들을 조율하는 것도 해내야 할 일이다”며 자신의 임무를 설명했다. 여러모로, kt 합류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수원 kt 소닉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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