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화봉고와 수원대학교를 졸업한 박경림(170cm, G)은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5순위(전체 1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신입선수선발회 당시 경기 운영 능력과 패스 센스를 지닌 포인트가드로 평가받았다.
입단 직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삼성생명의 우승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그리고 2021~2022 시즌에는 정규리그 3경기를 소화헀다. 경기당 3분 8초 밖에 뛰지 못했지만, 데뷔 첫 득점도 기록했다.
그래서 박경림은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를 처음 뛰었고, 데뷔 첫 득점도 했다.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며 2021~2022 시즌을 특별하게 돌아봤다.
하지만 박경림은 2021~2022 시즌 종료 후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데뷔 첫 팀인 삼성생명에서 부산 BNK 썸으로 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박경림을 영입한 BNK는 “가드 보강 차원이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박경림 역시 “팀원들과 많이 친해져서 아쉬운 게 있었다. 기분이 이상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좋게 받아들였다”며 BNK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 후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보니,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농구를 하는 팀이라고도 생각했다. 비록 삼성생명 소속이기는 했지만, BNK의 농구도 많이 배운 것 같다”며 삼성생명 시절 느꼈던 BNK를 설명했다.
박경림은 새로운 동료들과 비시즌 운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BNK가 더 낯설다. 박경림 역시 “(김)한별 언니랑은 잠깐 같이 있었고, 중고등학교 때 알고 지냈던 (안)혜지 언니와 (한)엄지가 있다. 내가 대학교에 간 이후 보지 못한 시간이 있었지만, 다시 친해지려고 한다”며 새로운 팀에 녹아드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
한편, 박경림의 고향은 울산이다. 연암중과 화봉고에서 운동했다. BNK의 연고지인 부산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박경림은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다만, 부모님께서는 좋아하셨다. 경기를 볼 수 있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기회’라는 단어만 생각했다.
그 후 “가드이기 때문에, 어시스트를 많이 생각하려고 한다. 동료를 찾아주는 역할을 잘 해야 한다”며 BNK에서 해야 할 일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를 뛰는 게 목표다. 그렇게 하려면 다치지 않고,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게끔 잘해야 한다”며 ‘기회’와 ‘출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규리그는 그만큼 박경림에게 너무 절실한 무대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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