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 김단비가 2021~2022시즌 핵심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단비(175cm, F)는 수련 선수 신화의 대표적 예다. 고등학교 시절 드래프트에 낙마하고 광주대에 진학한 김단비는 우리은행과의 연습 경기에서 활약했다. 그 덕에 2011~2012 시즌 수련 선수로 입단할 수 있었다.
입단 후 김단비는 서서히 기회를 잡았다. 2016-2017 시즌에는 식스맨으로서 35경기에 평균 17분 출전했다. 3.3점 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단비는 이후 김정은(180cm, F)의 보상 선수로 KEB하나외환(현 하나원큐)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후 2017~2018 시즌에는 3라운드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 주전 급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김단비는 2019~2020 시즌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양인영(184, C)의 보상 선수로 삼성생명에 지명됐다.
이적 후 김단비는 궂은 일과 함께 득점에서도 눈을 떴다. 커리어 하이인 8.1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그녀의 활약은 빛났다. 김단비는 5차전에서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전으로서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당당히 주전으로서 반지를 낀 김단비는 본지와의 31일 통화에서 “팀을 옮긴 첫해 우승이라 남달랐다. 또 주전으로 뛰어서 더 감회가 새로웠다.”며 2020~2021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몸 상태는 아픈 곳 없이 많이 좋아졌다. 팀 훈련도 다 소화하고 있다. 개인 야간 훈련도 병행 중이다”며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김보미(180cm, F)와 김한별(178cm, F)이 각각 은퇴와 이적을 했기 때문. 김단비의 역할이 늘어 날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임근배 감독이 김단비에게 따로 주문하신 것이 있을까?
이에 김단비는 “감독님께서는 좀 더 기본적인 것에 충실 하라고 하신다. 리바운드에 더 신경 쓰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비 시즌마다 항상 감독님께서 개인 기술을 익히라고 하신다. 안 해본 동작들을 하라고 하셔서 연습 중이다”며 주문한 부분을 강조했다.
이어서 “ 비 시즌에 적극성을 높이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리바운드 참여와 일대일 수비에서도 보완을 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정확도를 높이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며 보완점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단비는 “개인적인 목표는 이제 팀의 중간 역할이 됐으니 선수들을 더 이끌어 가야 한다. 팀이 잘 뭉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외부에서 볼 때 팀의 전력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빈 부분을 한 발 더 뛰면 오히려 더 좋은 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팬 분들도 저희가 잘하는 모습을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 해주시면 좋겠다”며 개인적인 목표와 함께 팬들에게 한마디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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