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강을준 감독 "백업 선수들, 제 역할 해줬다"

변정인 / 기사승인 : 2020-10-15 2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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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값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3-71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단비 같은 1승이었다. 이날 전까지 2연패 중이던 오리온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강을준 감독은 “수비가 잘 된 것 같다. 높이에서 불리한 상황에도 리바운드(35-38)가 3개 밖에 뒤지지 않았다. 수비에서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잘 움직였다. 강한 집중력으로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승리 안에서도 아쉬운 점을 꼽았다. 이대성의 이야기였다. 이대성은 4쿼터 승부처에서 4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강을준 감독은 “대성이 비늘을 한 장 더 벗겨야 한다. 쉽게 갈 수 있는데 중요할 때 무리하는 모습이 나왔다. 하루 아침에 고칠 수는 없지만, 팀을 위해서도 하나씩 고쳐가야 한다. 스스로 깨우치고 알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위디와 최진수, 김강선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럼에도 백업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잡아낼 수 있었다. 강을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늘 최승욱이 드러나진 않았어도 잘해줬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대를 괴롭히는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결정타를 날려줬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자기 역할을 해줬고, 그게 모여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즌 첫 승을 거둔 오리온에게 반가운 소식도 있다. 제프 위디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강을준 감독은 “위디가 지금 울산에 내려가 있다. 트레이너와 상의해서 복귀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복귀해도 정상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라도 뛰면서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올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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