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원큐가 8연패 늪에 빠졌다.
부천 하나원큐는 20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1-67로 패했다.
경기 내내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승부를 펼쳤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4쿼터 근소한 격차를 유지했지만 실책으로 이렇다 할 추격을 하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잘 싸웠지만 승리까지는 가져오지 못하면서 8연패에 빠졌다.
경기 전 이훈재 감독은 김단비에 대한 수비를 강조했지만, 실전에서는 그 점이 실현되지 않았다. 김단비는 전반에만 19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훈재 감독은 “(김)단비는 볼을 잡고 패스와 드리블, 슛 이 세가지를 할 수 있다. 그나마 수치가 낮은 것이 3점슛이라고 봤다. 슛을 어느 정도 허용하고 다른 것을 막으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근소한 격차일 때 (강)이슬이가 허리를 삐끗해서 잠깐 나갔었다. 그 때 쉬운 득점을 주고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 때가 분수령이지 않았나 싶다”며 패인을 꼽았다.
하나원큐는 끝까지 싸웠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이훈재 감독은 “(신)지현이의 몸이 좀 무거워 보였다. 득점, 리바운드에서는 나쁘지 않았는데 안정감이 부족했다. 가드와 센터가 확실해야 뒷심이 생길 수 있다. 가드로서 확실하게 정리하는 면이 나와야 하는데 그 점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신지현은 12득점 9어시스트 7실책을 기록했다.
하나원큐가 고비를 넘지 못하고 8연패에 빠졌다. 다음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하나원큐는 23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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